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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안전체험교육원, 특수교육연구원 설립 예정지 현장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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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4일 오전 교육위원, 울산교육청 관련 부서와 함께 가칭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 울산특수교육연구원 설립 예정지를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중구 복산동(울산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부지)에 총 사업비 65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5,894.1㎡, 연면적 7,952㎡,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울산혁신도시 입주 승인 및 부지 매입 계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26년 설계를 시작해 ’27년 공사 착공, ‘29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연계 체험중심 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 유아부터 초ㆍ중ㆍ고등학생까지 각 발달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생활안전, 교통안전, 수상안전, 학교폭력 및 마약중독 예방, 직업안전, 복합재난대비 교육 등 수준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문한 울산특수교육연구원은 중구 성안동(성안초등학교 인근)에 총 사업비 439억 7천만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6,219㎡, 연면적 5,594㎡,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5~6월에 부지 매입 후, 설계 공모를 거쳐 ’26년 9월 공사 착공, ‘28년 11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연구원은 울산 특수교육의 컨트롤 타워로서 특수교육 정책 연구 및 교원 연수, 특수교육 현장 지원을 수행하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일반학생과 시민도 이용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룡 위원(우정·태화·다운동)은 “특수교육연구원 설립에 앞서 성안동 지역주민 및 성안초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수의 설명회를 개최한 만큼, 성안초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통학로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수교육연구원의 주차장을 야간 및 휴무일에는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고, 연구원 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주민들이 회의 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대룡 교육위원장은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 운영 시 현재 북구 산하동에서 운영 중인 울산안전체험관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과 교원이 실질적으로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안전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최근 학교 안팎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체험활동 중심의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을 마련하고, 교사와 학생 모두의 안전을 위해 빈틈없는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수교육연구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 담당 교원에게 체계적인 특수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심기관으로의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하고, 아울러 “일반학생과 시민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및 공간 구축에도 힘써 줄 것”을 강조하며, 현장 방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