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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울산광역시의회 학생안전체험교육원, 특수교육연구원 설립 예정지 현장 방문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5.03.14 15:37 수정 0000.00.00 00:00

시의회 교육위원, 학생·교원·주민 의견 반영한 사업 추진 당부

↑↑ 학생안전체험교육원, 특수교육연구원 설립 예정지 현장 방문
[울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4일 오전 교육위원, 울산교육청 관련 부서와 함께 가칭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 울산특수교육연구원 설립 예정지를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중구 복산동(울산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 부지)에 총 사업비 65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5,894.1㎡, 연면적 7,952㎡,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울산혁신도시 입주 승인 및 부지 매입 계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26년 설계를 시작해 ’27년 공사 착공, ‘29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 연계 체험중심 안전교육 전문기관으로 유아부터 초ㆍ중ㆍ고등학생까지 각 발달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생활안전, 교통안전, 수상안전, 학교폭력 및 마약중독 예방, 직업안전, 복합재난대비 교육 등 수준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문한 울산특수교육연구원은 중구 성안동(성안초등학교 인근)에 총 사업비 439억 7천만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6,219㎡, 연면적 5,594㎡,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5~6월에 부지 매입 후, 설계 공모를 거쳐 ’26년 9월 공사 착공, ‘28년 11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연구원은 울산 특수교육의 컨트롤 타워로서 특수교육 정책 연구 및 교원 연수, 특수교육 현장 지원을 수행하며,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일반학생과 시민도 이용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룡 위원(우정·태화·다운동)은 “특수교육연구원 설립에 앞서 성안동 지역주민 및 성안초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수의 설명회를 개최한 만큼, 성안초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통학로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수교육연구원의 주차장을 야간 및 휴무일에는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고, 연구원 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주민들이 회의 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대룡 교육위원장은 “울산학생안전체험교육원 운영 시 현재 북구 산하동에서 운영 중인 울산안전체험관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과 교원이 실질적으로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안전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최근 학교 안팎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체험활동 중심의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을 마련하고, 교사와 학생 모두의 안전을 위해 빈틈없는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특수교육연구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 담당 교원에게 체계적인 특수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심기관으로의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하고, 아울러 “일반학생과 시민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및 공간 구축에도 힘써 줄 것”을 강조하며, 현장 방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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