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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의회 정재환 의원,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 위한 정책 노력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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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울산 중구의회 정재환 의원이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마련했다.
정재환 의원은 10일 중구의회 의원회의실에서 공공연대노동조합 아이돌봄 울산지부와 함께 아이돌보미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는 현재 중구에서 활동하는 아이돌보미의 열악한 근무실태를 확인하고 교통비와 건강관리비 등 지원 현실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울산 중구에는 168명의 아이돌보미가 622명의 대상아동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돌보미 대 아동 비율은 1:3.70 수준이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 부모 등을 대신해 12세 이하 영유아를 돌봐줄 ‘아이 돌보미’를 집으로 파견해 주는 여성가족부 사업이다.
하지만 올해 아이돌보미의 기본시급이 10,590원 수준이며 평균 일일 근무시간이 2시간 정도에 불과해 월평균 60시간 이상 기본 근무 시간을 보장받지 못해 4대 보험 적용이 어렵고 고용 안정성이 취약한 수준이다.
또한 시·구비 5:5 매칭으로 이뤄지는 아이돌보미 처우 지원 역시 울산시는 하루 교통비 3,200원 지급에 건강관리비 연 3만원에 불과해 타 자치단체에 비해서도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중구는 수요는 늘어나고 있는 반면 아이돌보미는 지난 2023년부터 3년째 168명으로 제자리걸음에 불과한 실정이다.
공공연대노동조합 아이돌봄 울산지부 강원영 조직부장은 “독감예방접종의 경우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부분이 있지만 돌보미를 위한 현실적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일선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밖에도 교통비 현실화 등 아이돌보미로 근무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지원 방안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재환 의원은 “아이돌보미 처우가 개선되면 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사용자 증가로 이어져 출산율 증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선순환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며 “집행부와 함께 아이돌보미 처우개선을 위한 예산확보 등 정책적 지원방안에 대해 적극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