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 6일 삼호동 와와커뮤니티하우스 3층 주민회의실에서 ‘태화강 철새아카데미’제5기 과정 입교식을 열고, 오는 3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시작된 ‘태화강 철새아카데미’는 조류와 철새에 대해 잘 모르는 울산시민들에게 쉽게 접근하고, 태화강의 철새와 조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품격 생태강좌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149명이 수료했으며, 이번 5기 과정에는 33명이 등록했다.
총 5강으로 준비된 이번 과정에는 ▲ 조류의 기원과 생태적 특징을 다룬 개론과정 ▲ 울산을 찾는 철새와 삼호대숲의 가치, 울산을 찾는 주요 철새류 모니터링 방법 등 심화과정 ▲ 태화강 중류 일대를 이동하며 직접 탐조 하는 철새탐조과정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과 전국의 최고 조류생태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진행된다.
철새홍보관에서 운영하는 철새아카데미는 울산의 여름과 겨울 진객 백로와 떼까마귀, 그리고 계절별로 울산을 찾는 수많은 철새들의 귀한 보금자리인 태화강과 삼호대숲의 가치를 울산시민들에게 널리 알려 지역 생태관광 활성화와 태화강 생태 환경보전의 마중물이 되는 아카데미가 될 수 있도록 지역과 전국 각지의 조류생태전문가들과 끊임없이 소통해서 앞으로도 고품질의 강의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춘실 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울산은 전국 유일의 도심 속 철새도래지인 삼호대숲을 품고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철새와 삼호대숲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태화강 철새아카데미를 개설했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철새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5회에 걸쳐 운영할 수 있어 수강생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