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 하동군은 지난 24일, 진주제일병원과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원격협진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격협진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의료 취약지와 취약계층에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와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만성질환자와 정기적인 원격 협진이 필요한 주민들이 주요 대상이다. 주민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인근 보건진료소에서 화상 시스템을 통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처방과 복약지도, 건강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하승철 하동군수와 정의철 진주제일병원장, 옥광윤 기획원장, 여태봉 총무이사, 정차남 간호부장, 김우진 총무기획실장, 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ICT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확장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접근성을 개선하고,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하동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고의 의료진과 장비를 갖춘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시작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2027년 보건의료원 개원을 목표하고 있으며, 준비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보건의료원은 실시설계 중이며,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행복하자, 아프지말고’를 통해 모금되는 지정기부금을 보건의료원 의료 장비 비용으로 활용하여 공공의료의 질을 향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