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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주군·울산시교육청, 원전방재 동화책 전달식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5.01.10 15:21 수정 0000.00.00 00:00

국비 3천100만원 확보해 내달부터 작은도서관 순회사서 운영

↑↑ 울주군·울산시교육청, 원전방재 동화책 전달식
[울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울산시 울주군과 울산시교육청이 1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순걸 군수와 천창수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군이 전국 최초로 제작한 원전방재 동화책 전달식을 가졌다.

원전방재 동화책은 울산시교육청과 울주군이 2022년 7월 방사능방재 교육·훈련 분야 발전을 위해 체결한 방사능방재상호협력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 사업을 통해 제작됐다.

양측은 어린 학생들이 방사능재난 시 행동요령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동화책을 제작하고 이를 보급하시로 협의했다.

기존 방사능방재교육에서 교사들이 건의한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방사능방재교육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울주군과 울산시교육청이 논의를 거쳐 내용을 구성했다.

특히 방사능방재업무를 맡고 있는 공무원이 직접 동화책을 기획·제작해 원자력 발전소가 무엇을 하는지, 얼마나 편리한지, 사고가 나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사고 위험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등을 어린이가 알기 쉽게 담아냈다.

울주군은 향후 울산시교육청과 협업해 추가적인 동화책 제작이나 퍼즐, 스티커북 등 다양한 학생 방사능방재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순걸 군수는 “향후에도 양 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협력 실무협의회 구성을 통해 울주군 지역사회와 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에 뜻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주군과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이번 동화책 제작·보급을 비롯해 방사능방재 분야에 대해 긴밀한 공조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울산시교육청 을지훈련과 학생안전부장 역량강화 연수 시 방사능방재 교육분야 강사 지원, 울주군의 학교 방사능재난 이재민구호소 점검, 자료수집 업무 협조 및 울주군 방사능방재훈련 지원 등 공동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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