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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자동화과에서 운영 중인 두산로봇인증교육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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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로봇자동화과는 9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채용합격을 확정짓고, 2년 연속 취업률 85% 이상을 달성하며 국내 로봇 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성과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 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한 학과 운영의 결과로 풀이된다. 졸업생들은 화신, 세왕금속,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풍산 등 국내 주요 기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학과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로봇자동화과 졸업생들의 취업 기업 분포는 로봇 솔루션 SI기업 60%, 연구개발 20%, IT 및 스마트 제조 기업 10%, 기타 관리직 10%로 다양하다. 취업 직무는 로봇 개발 연구원, 로봇자동화 기술자, 생산공정 관리자, 스마트팩토리 설계자 등으로, 전공과 밀접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화신에 취업한 장 씨는 학교에서 배운 PLC 프로그래밍과 제조 기술이 설비 보전 업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풍산에 근무하고 있는 모 씨는 방산 분야에서 로봇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 설계 및 개발 업무에 참여하며, 군수 분야의 기술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고 전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 스마트 제조 관련 연구를 수행 중인 천 씨는 대학에서 배운 로봇과 자동화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학과 교육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로봇자동화과는 협동로봇 운용 기술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능력을 겸비한 로봇 시스템 통합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두산로봇인증교육센터를 운영하며 매년 3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에는 로봇 경진대회 및 멘토링 공모전에서 다수의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학생들의 실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여기에 로봇 개발 기업 및 연구소 탐방을 통한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현장 경험을 더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권영국 로봇자동화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이해하고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더욱 풍부한 교육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업 맞춤형 커리큘럼과 지속적인 산학 협력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로봇 관련 4개 학과를 운영 중이며, 오는 15일까지 2025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신입생 정시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