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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태규 경남도의원,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한산도에 대한 역사 왜곡 행위 중단 촉구”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5.01.07 13:10 수정 0000.00.00 00:00

전남도ㆍ여수시, 전라좌수영 복원 사업을 위해 역사 왜곡 시도

↑↑ 김태규 경남도의원,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한산도에 대한 역사 왜곡 행위 중단 촉구”
[경남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전남도ㆍ여수시의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한산도에 대한 역사 왜곡 행위 중단과 재발방지를 위해 경상남도와 국가유산청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7일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제42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김태규 도의원(국민의힘, 통영2)은 “전라남도의회와 여수시의회, 일부 시민단체에서 전라좌수영인 여수가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이라 주장하며 ‘역사바로잡기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여 정부에 건의하고, 시민단체 주관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역사 왜곡 행위를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한산도에 대한 역사 왜곡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고, 경남도와 국가유산청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한산도가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이란 사실은 조선왕조실록, 난중일기 등 역사서 고증을 통해 확인된 사항으로 국가유산청 누리집 ‘국가유산포털’에도 한산도가 최초의 통제영이라고 명시하고 있으며, 노승석 교수의 ‘임진왜란기 한산도 통제영에 관한 연구’ 등 각종 연구논문에도 잘 나타나 있다.

김태규 의원은 “역사는 객관적인 사실과 사료에 기반해야 함에도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전라좌수영 복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여수가 최초의 통제영이라 홍보하여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려한다”며, “한산도를 전라좌수영의 전진기지라고 역사를 왜곡한 주장을 즉각 철회하고, 경남도민과 통영시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또한 이 의원은 역사 왜곡에 대한 경상남도와 국가유산청의 안일한 대응을 지적하면서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역사 왜곡 행위를 즉시 중단시키고 신속한 재발방지대책 마련하는 한편, 최초의 삼도수군통제영 한산도의 역사적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유적의 보존과 발굴, 조사 및 연구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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