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5일은 대구 출신의 두 인물, 현진건 소설가, 이상화 시인이 서거한 지 82주기가 되는 날이다.
대구 계산동에서 한 해 차이로 태어나 자란 두 분은 운명인 듯 1943년 4월 25일 같은 날 유명을 달리했다. 현진건 소설가는 일제 치하의 피폐한 사회상을 담은 사실주의 소설의 진수를 보였다. '운수 좋은 날', '술 권하는 사회' 등 20여편의 단편소설과 7편의 중편 장편 소설을 남겼다.
이상화 시인 역시 일제에 대한 저항의식을 강렬하게 담은 시를 썼다. 대표시인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등 60여편의 명시를 남겼다.
2025년 4월 25일 오후4시 두류공원인물동산에서 '현진건 소설가, 이상화 시인 서거82주기 추념식'을 (사)현진건기념사업회, (사)이상화기념사업회, 대구문인협회 세 단체가 공동으로 추최한다.
[주식회사 경상도뉴스=신영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