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경북교육청은 6일부터 11일까지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호찌민시에 있는 학교를 방문해 해외 교육 기관 방문 교류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경북글로벌교류단은 6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여, 7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시의 호찌민시교육훈련국 소속 학교 4교(초 2교, 중 1교, 고 1교)를 방문해 다양한 교육과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방문 교류는 경북교육청의 경북글로벌교류단 소속 교사 10명과 학생 50명, 인솔 단 5명 등 총 65명이 참가하며, 호찌민시의 레반탐초등학교와 판땅루우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청소년 동아리 교류 활동과 이주배경학생 부모나라 방문 교류 활동 등으로 구성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주요 교류 내용으로는 베트남 현지 학교를 방문하여 양국 학생동아리 활동, 공동수업 진행, 상호 전통 놀이 체험 등으로 구성하여, 초등팀과 중등팀으로 나누어 학교 급별로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청하중학교(포항) 학생들의 밴드 공연과 소수중학교의 K-Pop 공연, 경주예일고등학교 학생들의 경주역사 문화소개 등 학생동아리 활동, 점촌북초등학교(문경) 학생들의 한글캘리그라피, 예천여자고등학교의 민화․판소리와 탈을 통한 한국문화 이해, 경주정보고등학교의 한국 전통차 융합 음료 만들기 등에 관한 공동수업을 진행하고, 제기차기와 윷놀이, 나이 샵 등 양국의 전통 놀이를 함께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 교류에서는 호찌민시한국교육원과 대구은행 호찌민시지점, 똔득탕대학교 등을 방문하며 학생들에게 글로벌 진로 탐색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을 전망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글로벌교류단의 방문을 통해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문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한국어와 한국 관련 교육과정이 더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대에 발맞춘 교육프로그램과 국제교류 활동으로 경북교육이 세계 교육 표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