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경상도뉴스=경상도뉴스 신영애 기자]
발간사에서 오철환 회장은 '문학 진흥이 최고의 투자다
'문학은 문화의 모태다. 문학이 든든하게 뒤를 받쳐줘야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등이 깊이 뿌리내린다.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원 소스는 문학이다. 영화나 드라마가 한때 떴다고 하더라도 문학적 바탕이 취약하면 무게감과 지속성이 떨어진다. 문학 콘텐츠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내공이 약해 곧 허물어진다. 제조업이 튼실하려면 소재·부품·장비산업이 받쳐줘야 하듯 문화산업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문학 기반이 단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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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은 한국문학의 전기가 될 만한 기념비적인 사건이다. 이제 한국문학의 눈높이가 세계 문학의 수준으로 업그레드 된 셈이다. 다시 말하자면 세계 유명 문학상이 우리 대구소설가협회 회원의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뜻이다. 모두 힘을 내 분발할 일이다.
올해도 대구소설이 어김없이 세상에 나왔다. 대구소설이 우리 회원 여러분의 창작 활동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끝으로 대구소설이 나오기까지 물심양면에서 애써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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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11일 회원들 간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가지면서, 앞으로 대구의 소설가들이 한강 못지않는 세계적인 소설가로 우뚝 설 수 있는 계기가 대구소설가협회로 부터 시작하기를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