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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이와 함께 빛나는 부산, `애지중지 우리아이 옷 만들기 공모전` 시상식·패션쇼 개최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4.10.18 07:11 수정 0000.00.00 00:00

`2024 한복문화주간`과 연계해 풍성한 야외무대를 선보일 예정

↑↑  `애지중지 우리아이 옷 만들기 공모전` 시상식·패션쇼
[부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부산시는 내일(19일) 동구 문화플랫폼 야외 잔디마당에서 `함께육아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애지중지 우리아이 옷 만들기 공모전` 시상식과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통해 출산·양육에 대한 가정과 사회 내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출생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상자들이 직접 만든 의상을 입고 가족들과 함께 무대에 서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통의상(한복) 분야 `내 아이에게 입혀주고 싶은 의상과 함께 기억하고 싶은 우리가족 이야기`를 주제로 총 41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1,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10팀이 무대에 선다.

소주제는 ‘부산에 살고 있는 아이를 키우는 가족들의 다양한 이야기’다.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10팀이 전문가 자문(컨설팅)을 통해 내 아이에게 입히고 싶은 10벌의 의상을 구현·제작했으며, 지난 13일 2차로 실제 실현된 의상 심사와 리허설을 진행했다.

시상식 무대에서 그간 참여자가 전문가와 함께 만든 ‘애지중지 우리아이 옷’을 선보이며, 현장 호응도를 반영해 3차로 최종 수상자 순위를 선정한다.

오는 12월에 돌을 맞이하는 아기와 세 자매 등 1세~8세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의상(한복)을 입고 무대에 오른다.

수상자 10명에게는 대상 100만 원 등 총 3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대상 1명과 최우수상 2명에게는 부산시장상도 수여할 예정이다.

시는 작품마다 아이를 향한 부모들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해 심사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2024 한복문화주간`과 연계해 풍성한 무대로 준비됐으며, 야외에서 진행돼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마스코트 ‘부기’와 어린이들의 댄스 타임, 축하공연도 열린다.

한편, 시는 `함께육아 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이 참여해 공감할 수 있는 감성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2022년 아빠의 자장가 공모전으로 음원 발매, 2023년 아빠와 동화여행으로 소리책(오디오북)을 발매했다.

이번 ‘애지중지 우리아이 옷 만들기 공모전’은 세 번째 가족이야기로, 내 아이에게 만들어주고 싶은 단 하나뿐인 의상을 통해 전하는 부모의 사랑과 소망을 담은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행사 관련 제작 과정(메이킹) 홍보영상 등은 ‘함께육아 인식개선’을 위해 공공 유관기관의 홍보자료로 배포·활용될 예정이다.

우미옥 시 여성가족국장은 “우리시는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하는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행복한 부산, 아이와 함께 빛나는 부산`이 되기 위해 관련 정책을 촘촘하게 발굴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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