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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울산교육청, 사회적경제 가치나눔 장터 개최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4.10.17 15:28 수정 0000.00.00 00:00

18~19일 기업 32곳 참여, 제품 홍보, 판매 등

↑↑ 울산교육청, 사회적경제 가치나눔 장터 개최
[울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울산광역시교육청은 18일, 19일 시교육청 야외광장에서 사회적경제 가치나눔 장터를 연다.

2021년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올해 4회째를 맞이하며,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32곳(사회적기업 20곳, 마을기업 5곳, 협동조합 4곳, 자활기업 3곳)과 울산미용예술고등학교 미용 전공동아리가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제품 홍보와 판매,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급·식품 판매 공간(부스)에서는 발효식품, 전통 떡, 두부 등 먹거리를 판매하며 학교급식 관계자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교육체험 공간에서는 인공지능 손 연습(핸드 트레이닝) 체험, 모루인형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울산미용예술고등학교 미용 전공동아리 학생들은 색채 손톱 예술(컬러 네일 아트)과 파라핀 손 마사지 재능 나눔 활동을 펼친다.

그 밖에도 장신구(액세서리), 물티슈, 입마개(마스크) 등 생활용품 판매와 인공 지능을 활용한 옛 사진 동영상 제작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이다.

누구나 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이번 장터에 참여할 수 있다.

울산교육청은 2019년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279억 원 구매해 전체 구매액의 기준 목표율인 4%를 훌쩍 넘는 7.12%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5월에는 사회적경제기업 42곳이 참여하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설명회를 열어 학교 등 교육기관의 구매 담당자에게 지역 업체 제품을 소개하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많은 분이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데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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