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경상도뉴스=경상도뉴스 신영애기자]
사)현진건기념사업회 ★ 대구소설가협회는 빙허 현진건 선생 작고 80주년 기념으로 <소설 무크'빙허'>를 창간했다.
1980년대 활발하게 발행되었던 책과 잡지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비정기간행물 '무크지'가 돌아왔다. 사단법인 현진건기념사업회는 현진건 선생의 작고 80주년을 맞아 대구소설가협회와 함께 소설 전문 무크지 <빙허>를 창간했다. 빙허는 '운수좋은 날', '빈처' 등의 작품으로 한국 근대소설을 개척한 대구 출신 소설가 현진건 선생의 호다.
<소설 무크'빙허'>는 연간 1회 이상 간행되며 대구 작가들을 중심으로 다른 지역의 작가들의 단편소설이 게재된다. 창간호에서는 창간사와 노정완 작가의 '뱀굴, 조두진 작가의 '이치카', 이도원 작가의 '해당화', 임수진 작가의 '미토콘드리아의 음모', 이화정 작가의 '야생의 시간', 진성아 작가의 '푸에테' 등 6편의 단편소설이 실렸다.
엄창석 <소설 무크'빙허'> 편집위원은 "소설이 문학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지역 내 의미있는 작품을 생산할 매개체가 부족한 현실이며 한국 문학의 다원화 시대이지만 지역 문학이 갈 길은 멀다며, 지역 작가의 작품을 싣는 간행물로 바람직한 지역문학 시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설 무크'빙허'>는 8월 10일이후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