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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석주 의원, 효문초등학교 승계·역사관 관련 논의간담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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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문석주 의원(농소2동, 농소3동)은 3일 오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효문초등학교 승계 · 역사관 관련 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효문초 총동창회, 역사관설립 추진위원회, 울산시교육청 교육시설과, 교육여건개선과, 효문초등학교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하여 구 효문초등학교의 교명을 계승한 울산효문초등학교가 그 역사성과 정체성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효문초 총동창회 관계자는 “효문초의 전통성을 이어가기 위해 역사관과 교명 승계는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들에게는 역사관 관람을 통해 모교에 대한 애교심을 높이는 효과뿐만 아니라, 역사 유물 자료를 통한 교육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실 및 특별실 정비를 우선으로 하고, 역사관 이설은 이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울산효문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는 오는 4월 15일, 승계 및 역사관 이설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문석주 의원은 “효문초등학교는 지역사회와 오랜 시간 함께해온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새롭게 개교한 울산효문초가 옛 효문초의 정신과 상징을 계승하는 것은 교육적 연속성과 지역 공동체 정체성을 잇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교표와 교가, 졸업생 기수 등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동문 간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이어주는 상징”이라며 “신설학교의 미래지향적 특성도 고려하면서도, 동문과 학부모의 다양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의원은 간담회에서 구 효문초등학교에 있던 역사관이 울산효문초로 이전된 이후, 기존 폐교 부지를 울산 지역의 대표 효자 ‘송도 선생’의 역사관으로 재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송도 선생(宋渡)은 조선중기의 인물로, 부모에 대한 극진한 효행으로 조정으로부터 ‘효자 정려(旌閭)’를 받은 인물로, 울산 북구 효문동이라는 지명도 그의 효행에서 비롯됐다. 이는 지역 지명과 역사적 인물이 연결된 상징성이 큰 사례로, 문 의원은 “폐교된 공간을 지역 인물의 정신을 기리는 역사관으로 재구성한다면, 지역 정체성과 교육적 활용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살릴 수 있다”며 “구 효문초 부지가 폐쇄된 채로 방치되지 않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송도 선생의 효 정신을 기리는 역사관 조성 방안과 구 효문초 부지의 교육적 활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학교 자산이 지역의 소중한 교육·문화 자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석주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이 교육청과 학교 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