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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와 예술, 소통과 참여의 복합문화공간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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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경북도서관이 2025년도 비전을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광역 대표도서관 역할 수행’으로 설정하고, ▲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 조성 ▲관계기관 협력 강화를 통한 도서관 서비스 향상 ▲맞춤형 정보 서비스 제공을 통한 지식정보 허브 역할 확대 등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 독서문화 확산 및 복합문화공간 조성
경북도서관은 도민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령별 맞춤형 정기 독서문화 프로그램(14개)과 방학 특강(5개)을 개설하고, 도서관 주간(4월)과 독서의 달(9월)에는 북 콘서트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책 읽는 경북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제3회 2025 경BOOK 페스티벌’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경주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 관계기관 협력 강화 및 도서관 서비스 확대
공립 공공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올해 3개소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시군 공공도서관의 개관 시간 연장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고, 점자도서 및 녹음 도서 제작을 통해 독서문화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농어촌 지역에도 마을도서관 운영을 지원해 도민 누구나 독서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군 공공도서관 운영평가를 통해 우수 도서관을 선정해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공공도서관 워크숍과 작은 도서관 도서 구입비 지원 등을 통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 맞춤형 정보서비스 제공 및 지식정보 허브 역할 강화
2024년 말까지 26만여 권의 장서를 확보한 경북도서관은 매년 2만 5천여 권의 도서를 추가 구입해 도민의 정보 요구를 충족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도서 대출·반납 환경을 조성하고, 비대면 회원가입 서비스도 확대한다.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및 큰 글자 도서 구입과 함께, 임신부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도서 택배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보편적 독서복지를 실현할 방침이다.
◈ 2025년 신규 및 역점 시책
올해 경북도서관은 다양한 신규 및 역점 시책을 추진한다.
돌봄도서관 운영을 통해 방과 후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교과 연계 학습을 지원하며, 독서와 돌봄을 결합하여 학생들의 책 읽는 습관 향상과 창의 인재를 육성하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또한, 독서마라톤 대회를 개최해 도민들이 꾸준한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한편, 초보 엄마·아빠 북돋움 책 선물 사업을 통해 임신부와 영아 부모에게 육아 정보와 그림책을 제공하고, 제3회 2025년 경BOOK 페스티벌을 개최해 다독 가족 시상, 북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APEC 정상회담 성공개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주에서 열린다.
2024년부터 저출생 극복 일환으로 추진하는 ‘돌봄도서관’ 사업을 올해는 10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작은도서관에서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 활동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독서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호기 경북도서관장은 “광역 대표도서관으로서 관계기관 및 시군 도서관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도민들의 지식 정보서비스 요구 충족에 부응하고 경북도서관이 복합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