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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경남교육청, 산청 신등중․고 통폐합 추진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4.12.26 15:31 수정 0000.00.00 00:00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찬성 의결 기준 60% 넘어…20일간 행정예고

↑↑ 경남교육청, 산청 신등중․고 통폐합 추진
[경남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경상남도교육청은 산청군 신등면에 있는 신등중 · 신등고 통합학교를 2027년 3월에 신등중학교는 단성중학교로, 신등고등학교는 단성고등학교로 각각 통폐합한다고 밝혔다.

신등중 · 고등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1999년부터 중·고 통합학교로 운영해 왔으나, 2024학년도에는 중학생 12명, 고등학생 23명으로 통합 운영이 어려워 통폐합을 추진하게 되었다.

경남교육청과 산청교육지원청은 ‘신등중·고등학교 적정 규모 학교 육성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신등중 · 단성중, 신등고 · 단성고로 통합하는 안을 마련했다.

이후 신등면과 단성면 지역 학부모 · 교직원 ·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학부모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신등중 · 신등고, 단성중 · 단성고 학부모와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0.9%가 신등중을 단성중으로 통폐합한다는 것에 찬성했다, 신등고를 단성고로 통폐합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89.2%가 찬성했다.

학교 통폐합에 따른 교육부 특별 지원금은 신등중·고등학교와 단성중·고등학교의 교육 활동 지원과 학생들의 통학 편의 지원 등 지역별 · 학교별 여건을 고려하여 지원할 예정이며 통폐합 절차는 향후 20일간 행정예고를 거쳐 마무리할 계획이다.

류해숙 학교지원과장은 “학교 통폐합에 동의한 신등면 지역 주민과 학부모에게 감사드리며 원거리 통학에 따른 통학 편의 지원, 학교 적응 등을 세심하게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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