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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광역시 국토부 `뉴빌리지` 공모사업에 부산시 사업지 3곳 선정… 국비 404억 확보!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4.12.23 16:36 수정 0000.00.00 00:00

도시재생사업 `뉴빌리지`에 시 사업지 3곳 선정돼 내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982억 투입… 선정 지역은 ▲부산진구 개금3동 ▲연제구 연산8동 ▲사상구 주례2동

↑↑ 부산진구 개금3동
[부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부산시는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도시재생사업 `뉴빌리지`에 시 사업지 3곳이 선정돼 국비 404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2025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982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지는 ▲부산진구 개금3동 ▲연제구 연산8동 ▲사상구 주례2동, 총 3곳이다.

선정된 3개 지역에 대한 사업비가 정부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시는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내년(2025년)부터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뉴빌리지` 사업은 국토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공모한 사업으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구·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선정은 시에서 관련 전문가들을 초빙해 상담(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한 결과다.

정부는 지난 3월 19일 민생토론회를 통해 노후 저층 주거지역에 공공에서 기반·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기금 융자, 도시·건축규제 완화 등의 혜택(인센티브)을 통해 민간의 주택 정비를 지원하는 `뉴빌리지` 사업을 발표했고, 지난 9월 3일 지침(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

‘뉴빌리지’는 전면적인 재개발 · 재건축이 어려워 그간 정비 사각지대에 놓여왔던 노후단독·빌라촌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이다.

불편한 편의시설, 주택 노후화 등으로 인해 아파트에 비해 주거 만족도가 낮은 지역에 대해 주차·안전 등 기반 시설(인프라)을 개선하고 신규주택 공급을 유도한다.

사업 대상지별 주제는 ▲부산진구 개금3동 본동마을, `고립에서 다시 중심으로 본동마을, 근본을 되찾다!` ▲연제구 연산8동, `다 함께 살맛나는 동네 I believe 연산8동 뉴:빌리지` ▲사상구 주례2동, `두루 갖춘 주례, 주례 엔 뉴:빌리지!`이다.

‘부산진구 개금3동 본동마을’은 보도 확폭, 가로등·보안등 설치를 통해 도로를 정비하고 주차장, 도서관, 쌈지공원을 확충한다.

또한, 신규주택사업과 연계한 노후 골목길 개선과 외부 집수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연제구 연산8동’은 주민 요구에 따라 어린이 공원, 시니어 문화공간, 체험형 도서관을 조성하고 어린이 공원 지하에 주차장을 설치할 예정이며,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특화가로 시설물,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사상구 주례2동’은 주차장, 소공원, 어울마당을 설치하고 거점시설을 조성해 어린이·청소년 지원시설, 건강센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시설과 골목 진입로 정비 및 집수리 사업이 예정돼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우리시는 경사지 노후 저층 주거지역에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에 따라 도로, 주차장, 공원 및 건강·여가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빈집을 정비하는 등, 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사업 대상지에는 이미 신규 주택 건립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므로, 인구 유입으로 인한 지역의 활성화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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