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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해시 2025년 ‘대전환 원년’ 선포 시·군 통합 30주년 맞아 다가올 30년 준비 인재·산업 육성 청년 정주 선순환 체계 확립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4.12.19 09:03 수정 0000.00.00 00:00

↑↑ 7월10일 글로컬대학 비전 및 시민펀드 선포식
[경남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2025년 새해 김해시는 ‘대전환 원년’을 표방한다.

2024년 전국(장애인)체전,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문화의 해까지 대형 행사를 한꺼번에 치러낸 역량을 바탕으로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다가올 30년을 준비하는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내년은 민선8기를 완성하는 해이기도 해 매진해온 사업들의 결실을 맺어야 하고 중장기 사업들은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하지만 최근의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부터 시민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상황 안정까지 민생안정대책반을 운영해 민생경제, 재난안전,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2025년 상반기 중 예산의 65% 이상을 신속 집행하고 소상공인·중소기업 육성자금은 1월 중 신청을 접수해 신속 지원하는 등 민생안정에 전 행정력을 모은다.

▲대전환 토대 마련…글로컬시티 도약= 시는 향후 30년을 위한 대전환의 토대를 다지기 위해 2025년은 △글로컬대학 사업 통합 거버넌스(김해인재양성재단) 구축 △김해시 2050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시군 통합 30주년 시민주간 운영 △2040 인구정책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추진한다.

시는 인제대학교가 주관하는 글로컬대학 사업으로 실무인재와 지역산업 육성-일자리 창출-청년 정주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고자 2025년 10월까지 김해인재양성재단을 설립해 지자체·대학·산업이 함께하는 다양한 협업연계과제를 추진한다.

또 지역성을 세계성으로 확장한 글로컬시티 도약을 위해 국제 교류협력 네트워크 다각화에 나선다.

기존 국제자매·우호도시를 기반으로 도시 교류와 거점 대학 간 교류 확대가 민간 전 분야 교류로 이어지도록 협력사업을 발굴해 단계별로 추진해 나간다.

현재 국제자매·우호도시는 미국, 중국, 일본, 인도, 튀르키예, 베트남 6개국 11개 도시이다.

▲동남권 경제벨트 중심도시 성장= 시는 흔들림 없는 성장을 위해 신성장 산업 고도화를 이어간다.

주요 내용을 보면 물류·로봇·반도체 융합허브 분야는 △물류영역 서비스로봇 공동 플랫폼 구축(2027년까지 248억원)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 구축(2026년까지 221억원) △차세대 고효율 전략반도체 실증 인프라 구축(2027년까지 282억원) 등을, 미래자동차 클러스터는 △초안전 주행플랫폼 디지털트윈 가상환경시험 기반 구축(2028년까지 250억원) 등을 추진한다.

의생명·의료기기 클러스터는 △김해지식산업센터 건립(2026년까지 471억원) △강소특구 육성 고도화(2029년까지 200억원) 등을, 액화수소 클러스터는 △수소액화 플랜트용 냉매압축기 테스트베드 구축(2027년까지 424억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요건 중 협약체결기업은 매출실적을 면제해 지원 요건을 완화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확대하고 수출, 창업 역량 강화, 지역상권 활성화 시책을 이어간다.

▲대한민국 탄소중립 미래상 제시= 시는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사업의 전국 확산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탄소중립의 바로미터라는 사실을 계속해서 증명해 나가기 위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년)을 수립한다.

행사 전 단계에 탄소중립 요소를 반영한 탄소 제로 행사를 시행하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41개소 152대)를 확대한다.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사업 입법화와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확산, 자원순환시설 현대화 사업(2026년까지 1,080억원)으로 소각로 보수와 신설을 추진한다.

2025년까지 178㏊ 규모 국립 김해숲체원을 조성하고 2025년 7월을 목표로 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을 받아 화포천의 글로컬 명품 습지 도약을 추진한다.

▲도시 공간의 혁신과 연결= 시는 새로운 인프라 구축으로 기존 인프라와 네트워킹 생산성 확장에도 주력한다.

동북아 물류플랫폼 유치를 위해 특별법 제정 상황을 주시하며 국가·지역전략사업 선정과 사업예정지 그린벨트 해제를 함께 추진해 나간다.

또 경전철 역세권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불암역-전하교 구간은 도시건축디자인 혁신방안 수립과 전하교-가야대역 구간은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과 연계한다.

2026년까지 466억원을 들여 부전-마산 복선전철 신월역을 조기 완공하고 김해~밀양고속도로 창원 연장을 지속 추진한다.

▲일상 안전과 생활 복지 실현= 시는 안전한 울타리 속에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먼저 비상대응체계 매뉴얼을 정비하고 방범용 CCTV를 확대한다.

자활근로사업단 내 도시락사업단을 운영하고 올인원주거단지(특화형 고령자 임대주택)를 조성해 약자 복지를 실현한다.

또 내년 2월부터 김해시서부청소년센터를 본격 운영하고 2027년까지 모산공원 유아친화체육센터를 건립한다.

시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300병상 규모 도립 동부공공의료원 설립을 지속 추진하고 통합건강매니저 활용 개인별 포괄 건강증진 시스템 가동과 대상군별 케어플랜 수립, 서비스로 평생건강 통합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이외에도 시는 소프트파워가 강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경남글로벌융복합콘텐츠산업타운 조성(2026년까지 300억원)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조성(2026년까지 200억원) △2025 지역문화박람회 개최(10월 중) △가야고분군 세계유산통합관리기구 유치(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내)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개최(5월 중) 등을 추진한다.

홍태용 시장은 “최근 국정 공백 사태에 대응해 중앙의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가운데서도 지방행정은 흔들림 없이 민생을 챙겨 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2025년은 김해시·군 통합 30주년이 되는 해로 앞으로의 30년을 만들어갈 도시 대전환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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