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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개면 ‘청석골 감로다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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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하동군이 지난 7월과 9월 공개한 ‘하동핫플 들여다보기’ 1·2편에 이어 겨울에 방문하기 좋은 하동핫플 3편 소개에 나섰다.
1. 화개면 ‘청석골 감로다원’ = 해발 700m에 위치하여 겨울을 유난히 빨리 맞이하는 청석골 감로다원은 유기농 차밭에서 자라는 차 싹을 전통 무쇠솥에 덖어 차를 만들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91호 작설차 명인으로 지정된 황인수 명인이 운영하는 다원으로, 차밭 경관을 둘러보고 티 클래스에도 참여할 수 있다.
2. 하동읍 ‘연우제다’ = 한겨울, 따뜻한 차 한 잔이 절로 생각나게 만드는 차밭이 있는 곳이다.
읍내에서도 밤골 안쪽에 위치하여 녹차, 홍차, 백송차, 청송차, 국화차, 보리순차, 쑥차 등 다양한 차를 만들고 있다.
차 시음 및 판매를 하고 있으며 예약을 통해 차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신지식농업인장 제468호 명인이 유기농 차를 재배한다.
3. 악양면 ‘지리산생태과학관’ = 지리산과 섬진강의 생태환경을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설립된 곳이다.
희귀 야생 동식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전시관, 영상관, 체험관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추운 겨울날 실내에서 하동의 천혜 자연환경을 느껴보자.
4. 악양면 ‘갤러리 발리’ = 한국등공예연구회에서 운영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라탄 공예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라탄이 주는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공예작품들이 은은한 조명을 만나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추운 겨울 따뜻한 방안에서 직접 만드는 라탄 공예 체험프로그램 참여와 다양한 작품 구매가 가능하다.
5. 악양면 ‘악양별서’ = 악양면에 자리한 감성체험 숙소이다. 빈티지 진공관 앰프로 LP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음악실과 숙소 내 영화실을 갖추고 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섬진강 아침 산책, 명상 및 독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겨울 숲속에서 자쿠지와 바비큐를 즐기며 온전한 쉼을 느낄 수 있다.
6. 악양면 ‘최참판댁 한옥호텔’ = 최참판댁 내 한옥 체험관을 리모델링하여 2023년 재개장하였다.
총 4개 타입의 객실을 갖추고 10실을 운영 중이며, 각 객실은 독채 형태이다.
정부 예약사이트인 ‘공유누리’에서 예약할 수 있다.
평사리 들판을 바라보며 따뜻한 온돌방 안에서 몸을 녹이고 차를 마시며 박경리 소설 토지의 주인공이 되어보길 바란다.
7. 화개면 ‘더좋은날’ = 칠불사로 가는 길에 위치한 카페이다.
지리산 깊은 겨울 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직접 삶은 팥으로 만든 팥빵이 유명하다.
넓은 실내 공간과 야외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한옥 숙박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8. 악양면 ‘소소하당’ = 작고 귀여운 한옥 카페로, 주인장 부부가 직접 꾸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절로 포토존이 되는 곳이다. 쫄깃한 실감의 글루텐 프리 쌀빵과 핸드드립 커피는 휴식과 힐링을 선사한다.
한옥 옆 빛바랜 야외테이블에 걸터앉아 겨울철 낭만을 느껴보자.
9. 화개면 ‘밤톨’ = 하동 밤으로 만든 겉바속촉 밤파이 맛집이다.
귀여운 인테리어에 갓구운 밤파이 향이 가득하며, 하동 특산품인 밤을 재료로 사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가을에 수확한 밤으로 만든 밤파이는 겨울 디저트로 제격이다. 2021년 하동군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전국 택배 발송이 가능하다.
10. 양보면 ‘양보제과’ =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노란색의 외관이 돋보이는 빵집이다.
빵집이 있을 것 같지 않은 한적한 시골 동네 학교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아기자기한 내부와 야외 정원이 있는 아늑한 빵집이 나타난다.
특히 소금빵이 인기 있으며, 지역 농산물을 사용한 다양한 빵을 판매하고 있다.
11. 진교면 ‘우주총동원’ = 트로트 가수 정동원의 공식 팬덤명이자 하동 출신인 그의 가족들이 운영하는 카페다. 정동원의 포토존과 다양한 사진과 굿즈도 전시되어 있다.
진교면 전망대 근처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멋진 겨울 산과 내려다보이는 마을 풍경이 멋진 곳이다. 정동원의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 잔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겨울 여행을 추천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움츠러드는 겨울이지만 하동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겨울 핫플 11개소를 소개한다”며, “돌아오는 봄에 꽃이 피면 핫플 소개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 15개소, 2024년 29개소 총 44개소의 “하동핫플”을 지정한 바 있으며, 지난 8월에는 모든 핫플을 담아낸 “하동마실지도”를 제작하기도 했다. “하동마실지도”는 하동핫플과 관광안내소에 비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