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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문화의전당 ‘2024 낭독을 보다’ 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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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재)김해문화관광재단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연극, 김해문화의전당 시그니쳐 프로그램 ‘낭독을 보다’를 오는 11월 22일 부터 24일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선보인다.
2023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처음 시작한 ‘낭독을 보다’는 김해문화의전당이 김해를 중심으로 경남, 부산, 울산 지역 연극인과의 협업을 통해 자체기획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청년이 바라보는 국내 명작’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경남과 부산에서 활동 중인 만 39세 이하의 청년 연출가들이 각 연극협회의 추천을 받아 선정되어 참여한다.
극단 미소(창원)의 장종도, 극단 이루마(김해)의 김인하, 극단 장자번덕(사천)의 김종필, 극예술실험집단 초(부산)의 김동규까지 4명의 연출가가 자신만의 색깔로 국내 명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 낭독을 보다’는 4인의 연출가와 회의를 통해 공감대 형성, 보편적 주제, 문학적 가치, 재해석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작품을 선정했는데, 소설가 황순원의 ‘소나기’(김동규 연출), 드라마작가 노희경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장종도 연출), 소설가 양귀자의 연작소설 원미동 사람들 중 ‘일용할 양식’(김인하 연출), 희곡작가 김정숙의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등 총 4편이다.
소설과 영화, 드라마의 원작을 제한된 공간인 무대 그리고 ‘낭독’이라는 독특한 구조로 각 연출가들의 상상이 더해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또한, ‘낭독을 보다’만의 특별 이벤트로 매 공연이 끝난 뒤에 연출가 및 배우와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되어 있다.
관객이 연출가와 배우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시간으로 연출 의도, 대사와 연기의 의미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관객들이 각자의 상상과 해석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문화예술본부 이태호 본부장은 “이번 ‘2024 낭독을 보다’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기초 예술인 연극을 더욱 이해하고, 친근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대사와 연기의 맛이 살아있는 낭독극의 매력을 한껏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 낭독을 보다 – 청년이 바라보는 국내 명작’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이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