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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울진교육지원청 노음초, 유기동물 보호 동아리`보듬`의 겨울나기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2.02.14 14:29 수정 0000.00.00 00:00

↑↑ 유기동물 보호 동아리`보듬`의 겨울나기
[경북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울진교육지원청 노음초등학교에서는 `보듬`동아리 소속 학생들을 주축으로 2021년 여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기동물 보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월 2회 학교 주변을 탐방하여 아프거나 버림받아 자력으로 살아가기 어려운 동물들을 구조하여 돌보는 등의 봉사활동에 참여 중이다.

겨울철에는 추위, 질병, 배고픔 등으로 인해 더 많은 위기에 노출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방학 기간을 활용한 동물 보호 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 1월18일과 1월25일에 개소1주년을 맞이한 유기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하여 장규남 센터장님으로부터 유기동물 실태 및 센터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근무하시는 직원들께 준비해간 작은 선물을 전해드리며 응원하였다.

가장 시급한 사안은 한정된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조된 유기견들이 빨리 귀가 및 입양될 수 있도록 움직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각 유기견들의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여 울진 유기동물 자원봉사단과 함께 인스타그램 및 포인핸드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보호센터의 제한된 예산으로 인해 청결 및 적정온도 유지와 의료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약품 및 용품을 구입하여 전달하였다. 학생들은 동물들에게 간식을 주며 교감하는 동시에 꼼꼼히 관찰하여 도움을 필요로 하는 유기견의 상황을 센터 직원분들에게 보고하였다.

동아리 운영 교사 정연은은“2022학년도에는 더 많은 학생들과 자원봉사단 및 재능기부단체와 더불어 동물권 보호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을 가꾸어 가기 위해 모든 생명을 진심으로 보듬을 줄 아는 `보듬`동아리의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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