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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대구광역시교육청 칠곡초 교장선생님, 졸업생 84명에게 붓글씨 쓴 부채 선물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2.02.14 12:29 수정 0000.00.00 00:00

나만의 글귀를 부채에 담아 졸업 선물로 드립니다.

↑↑ 붓글씨 쓴 부채 선물
[경북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대구광역시교육청 칠곡초등학교는 2월 15일 졸업식날 졸업생 84명 전체에게 김세환 교장이 직접 붓글씨를 쓴 부채를 선물한다고 전했다.

김세환 교장이 12월 한 달 꼬박 시간을 내어 84명의 졸업생들이 각자 평소 좋아하는 글귀, 좌우명, 가훈, 시, 시조 등을 부채 위에 일일이 붓글씨로 써 준 것이다. 부채 속에 적힌 ‘오늘이 행복해야 미래가 행복하다’,‘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등의 문구는 학생들의 가슴속에 인성의 메아리로 오래 남을 것이다.

부채 선물을 받은 6학년 학생들은 “이런 선물은 정말 처음 받아 보아요.”, “6학년 전교생 모두가 원하는 글을 일일이 다 쓰셨다니 교장선생님께서 잠도 못 주무셨을 것 같아요.”,“진짜로 교장 선생님이 쓰신 건가요? 솜씨가 정말 대단해요.”라며 기뻐했다.

김세환 교장은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가장 큰 축하 행사로 진행되어야 할 졸업식에 학생들의 가족도, 후배들도 초대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나의 작은 정성으로 우리 학생들이 즐겁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전하며 아울러 “칠곡 가족 모두가 마음을 모아 졸업생들의 꿈을 향한 도약! 희망의 날개를 맘껏 펼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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