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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방공무원 시험 합격자 종이서류 제출 사라진다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2.03.25 11:07 수정 2022.03.25 11:10

- ‘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 개선으로 수험생 편의 확대 -

[경상도뉴스=사회부 신영애기자]

지방공무원 시험 합격자 종이서류 제출 사라진다
- ‘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 개선으로 수험생 편의 확대 -
2022. 3. 23.(수) 12:00
□ 올해부터 지방직 공무원 시험 합격자는 신규임용후보자 등록을 위한 구비서류를 종이로 발급받아 제출하지 않아도 되고, 인터넷 원서접수 창구도 일원화된다.
□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응시원서 접수부터 합격자 임용등록까지 자치단체 채용시험의 전(全) 단계를 온라인으로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 : 수험생 대상으로 지방직 시험 일정 공고, 원서 접수, 합격자 발표, 성적 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 먼저, 지방공무원 인터넷 원서접수 창구가 일원화된다.
○ 지금까지 16개 시․도와 서울특별시는 각각 다른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운영해왔다.
○ 이에, 원서접수 일정이 서로 달라 수험생들이 원서접수를 누락하거나 중복으로 접수하여 취소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 행안부는 이러한 수험생 혼란을 방지하고자 서울시와 협의하여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합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 이를 통해, 지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모든 자치단체의 공채 시험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단일한 창구에서 응시원서 접수를 할 수 있게 된다.
※ 현재 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22년 지방직 9급 공채시험(6.18. 실시)의 원서 접수 진행 중임(’22.3.21.~3.25.)
□ 또한, 응시원서 접수 단계에서 수험생의 자격증 확인 절차가 간편해진다.
○ 기존에는 수험생이 응시원서를 접수할 때 시험 가산 특전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 등 정보를 입력하면 자치단체 인사담당자가 해당기관*에 공문을 통해 검증을 진행했다.
* 보건복지부(의사상자), 국가보훈처(국가유공자), 한국산업인력공단(기술사 등 17종 자격증)
○ 수험생은 이후 자치단체에 유선으로 문의해야만 본인에게 가산 특전이 적용되었는지를 비로소 확인할 수 있었다.
○ 앞으로는 복지부 등 관계기관 간 시스템 연계를 확대하여 수험생이 응시원서 접수 시 본인의 가산 특전 내역을 온라인으로 조회․검증할 수 있도록 자격증 확인 절차를 간편화한다.

□ 지방공무원 시험 합격자의 임용후보자 등록도 온라인으로 가능해진다.
○ 그동안 최종합격자는 신규임용후보자 등록을 위해 기본증명서 등 9종의 구비서류*를 준비하여 직접 자치단체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해야 했으며, 자치단체 인사담당자는 합격생들이 제출한 정보와 자료를 인사시스템에 일일이 입력해야 했다.
* 그 외 5종(결격사유조회 회보서, 등기사항증명서, 신원조사 회보서, 민간인 신원진술서, 취업지원대상자 증명서)은 행정정보공동이용을 통해 자치단체가 자체 확인함
○ 하지만, 앞으로는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 임용관리 기능을 추가하면서 오프라인으로 제출하던 서류 중 5종은 정부24 전자지갑과 연계하고 4종은 파일 업로드 형태로 제출할 수 있게 된다.
○ 임용관리 기능이 추가되면 합격자는 자치단체에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임용후보자 등록 및 유예 신청을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된다.

< 신규 임용후보자 등록시 9종 구비서류 제출 방법 >

구비서류 종류
①기본증명서
②주민등록표 초본
③최종학력증명서
④자격증 사본(해당자)
⑤주민등록등본(해당자)
⑥채용신체검사서
⑦사진
⑧경력증명서(해당자)
⑨자기소개서(별도 서식)

현 행
수험생이
종이서류를 발급‧작성하여
우편‧방문 제출

개선
전자지갑 연계 (5종)
온라인 파일 등록 (4종)

□ 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 개선 일정은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 시험 가산 특전 확인은 2022년 지방직 7급 공채시험(10.29. 실시) 응시원서 접수(7.18.~)부터, 온라인 임용후보자 등록은 9급 공채시험(6.18. 실시) 합격자 임용등록 시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 최훈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지방직 공무원 공채 전 단계의 온라인 처리를 통해 수험생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이 경감되고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공무원 시험 및 채용과 관련된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여 디지털 시대에 맞는 편리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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