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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의회,`울산 교육정책 연구회`, 교육 현장 목소리 청취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2.10.27 18:29 수정 0000.00.00 00:00

경쟁력 있는 울산 교육정책을 위해 의원연구단체 전력투구 !

↑↑ 울산광역시의회
[울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 울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울산 교육정책 연구회‘(회장 강대길 의원) 간담회가 27일 오전 11시에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의원 및 전ㆍ현직 교육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울산 교육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견 발표의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허석도 울산대학교 미래교육총장 특별보좌관은 “울산 고등학생들이 볼거리, 놀거리 부재를 이유로 울산 내의 대학으로 진학하지 않고 부산, 대구 등으로 떠난다”면서 “울산의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진철 울산교원총연합회 부회장은 학생 실력의 하향평준화 문제를 지적하며 “부진한 학생에 대한 지원도 중요하지만 뛰어난 학생에게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희 무룡중학교 교사는 “오래동안 교무부장을 하고 있지만 요즘 학생들에게 말하려면 열중쉬어 상태로 말해야 할 정도로 학생들의 생활 지도의 어려움과 이로 인한 교권의 하락이 심각하다”며 학교 현장의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박봉철 신정고등학교 교사는 “교육청의 획일적 지도로 학교의 자율성이 떨어져 가고 있다”고 했고, 김영미 학부모대표는 “편향적, 정치적 교육을 지양하기 위해 교육공동체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천미경 의원은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다가올 행정사무감사와 향후 의정활동에 이 자리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교육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하겠다”고 언급했고, 방인섭 의원은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 누구보다 현 교육에 대해 잘 실감하고 있으므로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정책 발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태호 의원은 “10년 가까이 학교운영위원장을 맡았던 경험에서 학생 인성교육을 강조하고 교권침해 예방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적극 공감한다”며 인성 중심의 교육을 강조했고, 홍성우 의원은 “교육위원장으로서 오늘 간담회를 통해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제대로 된 울산의 교육정책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백현조 의원은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좋은 계기가 됐고, 연구회 간사로서 더 나은 교육정책 마련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대길 울산 교육정책 연구회 회장은 “앞으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가 시작되는데 울산 교육정책 연구회에서 교육 발전을 위한 건의사항이 있으면 이를 반영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향후 토론회 등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일선 학교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한편, 교육정책에 일조할 수 있도록 울산 교육정책 연구회 차원에서 열정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울산 교육정책 연구회`는 울산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미래지향적 교육정책을 연구하기 위한 모임으로, 강대길(회장) 의원을 비롯하여 백현조 의원, 홍성우 의원, 권태호 의원, 방인섭 의원, 천미경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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