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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밀양시 고용지표 눈에 띄네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2.03.16 12:27 수정 0000.00.00 00:00

고용률 전년동기 대비 3.5%p 상승, 경제활동참가율 3.6%p 상승

↑↑ 전년 동기 대비 밀양시 고용률 및 경제활동참가율 상승자료
[경남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2021년 밀양시의 고용률 및 경제활동참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021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통계청 고용노동통계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 밀양시 고용률은 61.2%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p 상승했으며, 취업자 수도 2,900명이 증가해 경제활동참가율이 지난해 동기 대비 3.6%p 상승으로 경남 시 지역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3%로 최근 4년간 고용률을 비교한 결과 가장 높은 고용률을 보였으며, 경남 시 지역 중 15~64세 고용률이 제일 높았다. 또한 15~29세 청년고용률은 전년 동기대비 10.6%p 상승해 45.6%를 나타냈다.

한편,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밀양시 소재 근무지 기준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00명 증가해 5만9,600명으로 나타났다. 타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밀양시로 출근하는 취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1,700명 감소해 7,600명인 반면, 밀양시에 주소를 두고 출근하는 취업자는 3,200명 증가해 5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2021년 하반기 고용지표 분석]
밀양시의 고용률 상승요인은 ‘밀양형 민생안정·지역경제 활성화 특별대책’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정책 지원체계를 확립해 고용지표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2021년 65개 사업, 493억원(직접지원 238억원, 간접지원 255억원)을 투자해 소상공인, 기업, 농민,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맞춤형 대책을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780억원의 밀양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지역 내 소비를 이끌어내며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회복하는데 일조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확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해 고용 유지를 도모했다. 밀양시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기 위한 농산물 꾸러미 판매사업, 관광지를 연계한 직거래 장터 운영으로 농업의 판로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농민소득과 농촌고용에 특히 기여했다.

한편, 청년고용률의 상승은 청년층에 관심을 가지고 2018년부터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청년 고용 지원시책이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을 통해 지역기반 기업과 청년의 구직활동을 연계했다. 또한,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으로 청년 취업을 장려했고, 밀양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지원으로 장기근속을 유도했다.

[2022년 밀양시 다양한 일자리 지원 시책 추진]
2022년에도 밀양시는 40억원을 투입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공공근로 등 직접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 예비 창업가를 위한 ‘청년is뭔들’ 사업을 통해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또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 퇴직전문인력의 경력을 활용하여 아이키움배움터사업과 연계해 놀이체험서포터를 양성하고,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및 의열체험관의 해설사로 채용한다.

한편, 2023년 완공 예정인 나노융합국가산단 내 삼양식품 공장 준공, ㈜보광 유치, 한전과 한국동서발전과의 투자협약 체결, CJ대한통운(주)과의 스마트물류센터 건립 등 투자협약을 체결해 2만3,00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밀양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연계한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와 도래재자연휴양림 등 대형프로젝트 추진으로 문화관광분야에서도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도농복합도시로서 농업분야의 소득증대와 일자리창출에도 더욱 힘쓸 예정이다. 밀양물산을 통한 농산물 유통판로 확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지역농산물 안정적인 공급으로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되며, 스마트팜 시설 현대화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으로 미래 선도 농업을 위한 일자리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희망드림취업지원센터에서는 찾아가는 취업상담센터를 연중 운영하며 취업연계활동을 지원한다. 취업역량 프로그램 진행, 취업 관련 도서를 비치해 취업과 관련하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밀양의 미래 100년을 위해 추진 중인 대형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라며, “기업 투자 유치 및 권역별 관광벨트 구축, 스마트 6차산업 판로개척 등 산업 전 분야에 세심한 지원으로 고용률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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