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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봉한 경남도의원, 비음산터널 조속한 개통 촉구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2.10.18 15:51 수정 0000.00.00 00:00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포함된 김해-밀양 고속국도를 창원까지 연장해야

↑↑ 주봉한 의원 5분 자유발언
[경남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주봉한 의원(김해5, 국민의힘)은 18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도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김해시와 창원시를 연결하는 비음산터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비음산터널은 김해시와 창원시 두 지역을 연결하는 창원터널과 불모산터널의 상습적인 교통 지‧정체와 사고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2008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했지만, 두 도시 간 이해관계가 달라 지난 15년간 사업 추진이 지연됐고 2021년 10월 최종적으로 민간투자사업 제안서가 취소되면서 터널 개통에 대한 논의는 장기간 표류됐다.

이에 주봉한 의원은, “최근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김해-밀양간 고속도로 계획이 포함되면서 비음산터널 사업을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에 대한 공식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며, “동부경남을 넘어 동남권 지역이 1시간 이내 생활공동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비음산터널 개통은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며 비음산터널의 조속한 개통을 촉구했다.

특히 주 의원은 비음산터널 사업이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되면 국가재정이 투입되기 때문에 건설비 부담이 없어지게 되고, 창원터널을 이용하는 차량들의 교통량 분산이 가능해 상습적인 교통난 해소는 물론 김해-창원 간 이동 소요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주민들 간의 소통과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창원시의 비음산터널 개통으로 인한 창원시의 인구 유출 우려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는 “이미 직장‧교육‧의료‧문화 등 정주여건이 뛰어난 창원시에서 타 지역으로의 역외유출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으며, 오히려 김해-창원 두 도시간의 접근성을 높여 물류뿐만 아니라 유통, 소비 등 사회 전반적인 교류를 촉진시켜 창원의 상남시장 등 지역상권이 더욱 활성화되어 경남도 전체의 지역상권이 상생발전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의원은 “비음산터널은 김해와 창원, 밀양, 양산 등 동부경남 전반의 교통‧물류‧경제를 연결하는 중심노선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경남도는 지난 15년간의 미온적 태도에서 벗어나 비음산터널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도민들의 삶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더 나아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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