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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남도의회 김현철 도의원, 연안 관광지 정기적 정화활동 촉구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2.10.11 17:42 수정 0000.00.00 00:00

바다는 지역 주민의 생계수단, 바다가 깨끗해야 어업도 관광도 가능

↑↑ 김현철 농해양수산위원장(국민의힘, 사천2)
[경남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경남도의회 김현철 농해양수산위원장(국민의힘, 사천2)이 도내 연안 관광지의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정화활동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11일 제3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천, 통영, 거제, 남해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오염에 취약한 연안 지역에 대한 경남도의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정화활동을 당부했다.

이 지역 대부분의 주민들은 관광, 어업 등 바다를 통해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데, 육상에 버려지는 쓰레기와 오염수 등 각종 폐기물로 인해 지역민들의 생계수단인 바다가 오염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에 실시한 무역항과 연안항 등에 침적된 폐기물 수거사업으로 3,600톤의 침적쓰레기와 1,700여개의 폐타이어를 수거했음에도 여전히 많은 폐기물들이 바닷속 깊이 침적되어 있다.

항만의 특성상 바닷물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는 지역이 많아 오염이 가속화되어 주변 생물이 살 수 없는 환경으로 바뀌기도 한다. 일부 지역에는 악취가 나는 곳들도 있다.

바다가 깨끗해야 어업도 가능하고 관광도 가능하다. 지속가능한 해양 자원 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정화 활동이 꼭 필요한 이유다.

김 위원장은 우선적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항구 위주의 정화활동을 촉구했다.

저질, 수질, 침적물 등 모든 부분으로 조사범위를 확대하고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3년 주기의 정기적, 체계적 정화활동을 시행하여야 하며, 모니터링을 통해 육상에서 유입되는 오염수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회성, 침적물 제거 위주의 정화 활동만으로는 효과가 지속될 수 없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우리에게는 도민들의 생계 수단인 바다를 깨끗하게 유지할 의무가 있다.”라며, “해양 오염을 최소화하고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서는 지역 항만의 정화활동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관광객과 주민이 서로 상생하기 위해서는 바다를 깨끗하게 유지하여야 하며, 그것이 지속 가능한 관광 1번지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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