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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8대 울산광역시의회 출범 100일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2.10.06 14:55 수정 0000.00.00 00:00

시민중심의 민생의회 신뢰받는 소통의회

↑↑ 제8대 울산광역시의회 개원식
[울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 ‘시민중심 민생의회, 신뢰받는 소통의회’를 표방하며 지난 7월 1일 임기를 시작한 제8대 울산광역시의회가 오는 8일로 출범한 지 어느 덧 100일을 맞이하게 됐다.

시의회는 지난 7월 8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시민의 선택과 결정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기본원칙으로 시민의 뜻을 받들어 지방의회 경험이 많은 의원들의 노련성과 초선의원들의 열정으로 민생현안 관련 특별위원회 발족, 하절기 의원당직제 재개, 의정모니터 구성 등 시민들에게 새 희망을 주는 의회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제8대 전반기 시의회는 김기환 의장을 비롯한 이성룡․강대길 부의장 등 의장단을 중심으로 선수를 비롯한 지역, 여성, 청년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하고 안배한 인선이 이루어졌다.

상임위원회 구성 과정 역시 충분한 협의와 조율을 통해 오로지 울산과 시민을 위한 의회가 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우선으로 한 결과 초선의원과 소수 정당에 대한 배려로 다양한 목소리가 의회에 전달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며, 의원별 희망 상임위 우선 배정으로 전문성과 경험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시의회는 개원 이후 3개월 동안 2022년도 제1차 정례회와 두 번의 임시회 등 35일간의 회기를 통해 조례안 등 안건처리(55건), 시정 관련 질문(26건), 5분 자유발언(13건) 추가경정예산안 및 결산심사,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 등 주요 시책들을 심도 깊게 논의하며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특히 울산시가 제안한 `울산광역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안`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전환 사업, 녹색건축물의 활성화 사업, 탄소흡수원 확충 등 탄소중립 도시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시책을 마련하도록 하는 등 내용을 보완하도록 하여 수정가결 하고,

`울산광역시 시민신문고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심사 과정에서는 시민 불편사항을 고려하여 60일 이내였던 고충민원 처리기한을 30일 이내로 축소하여 수정가결 하는 등 각종 안건 심사과정에서 집행부 거수기 역할이 아닌 안건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와 분석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인 의정 조언을 반영시켰다.

또한 13건의 5분 자유발언과 및 26건의 서면질문을 통해 시정 현안문제에 대한 대안과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짧은기간에 시정현안을 파악하고 견제 기능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8대 시의회는 7대에 중단됐던 하절기 비회기 중 의원당직제도를 부활시키고 21명 의원 전원이 참석하여 지역구 민원 및 지역 현안사항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하는 등 여름휴가철에도 시민을 보살피는 민생의회로 잰걸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각 상임위별로 주요사업장을 찾아 사업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울산시가 중점 추진할 계획에 있는 주요 사업장을 둘러봄으로써 시정현안 사항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시의회 차원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등 활발한 현장 활동을 펼쳤다.

각계각층 시민들의 참여 확대를 통해 보다 다양한 의정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자 공모와 추천을 통해 40명의 울산시의회 의정모니터단 구성을 완료하여 10월부터 본격 운영함으로써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가 진정한 소통창구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 현안에 대한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과 산업수도 위상을 새롭게 정립하고 기업, 민생경제와 관련한 현장 중심의 규제개선 사항을 중점 발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업·민생경제 규제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수종)를 8대 의회 제1호 특별위원회로 구성하고,

울산시 규제개혁 개선 방향 등 방안 모색을 위한 주요업무 현황 청취 및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 유지와 지속적인 소통,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속도감 있는 규제개혁을 추진하도록 제언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 등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공공보건의료인프라 확충특별위원회 (위원장 손명희)를 구성하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인 ‘울산의료원 건립’ 및 울산대의대 이전 추진상황, 취약한 지역 의료 환경 개선과 응급환자 이송 및 시민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제2울산대학교병원 설립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울산의료원 건립 타당성재조사 통과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여 정부에 전달하는 등 지역 공공보건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적극적 대응을 하고 있다.

또 윤리특위의 상설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제8대 울산시의회부터 지방의원의 청렴성제고와 윤리의식 강화를 위하여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를 심사하고 징계를 담당하는 ’윤리특별위원회’를 상설화 하고 위원장(위원장 이장걸)을 선출했으며,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민선 8기 첫 번째 인사청문 절차로 울산연구원장 임용후보자인 편상훈 교수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여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한 후 임용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아울러, 시의회는 의정활동 초기부터 꼼꼼히 시정 현안사항에 대한 문제점 해결 방안 연구 및 대안 제시 등을 위해 8개의 연구모임을 구성하여 의원연구단체 활동이 이달부터 본격 시작된다.

울산의 현안 문제인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미래산업 구조분석을 통한 지역경제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중소기업, 소상공인, 주거정책 등 서민들의 실물경제에 대한 연구, 울산지역 신규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청년중심, 젊은도시를 위한 정책구상으로 안정적 정주 환경을 만들기 위한 연구와, 울산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깨끗한 수자원 확보와 지속가능한 물관리 방안, 폐기물 발생 감량화를 통한 지속발전 가능한 자원순환 친환경도시구상 방안, 기후변화에 따른 문제점과 탄소중립 실천 대응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게 된다.

또 백년지대계인 교육문제를 심도있게 연구할 울산 교육정책 연구회를 통해 학교교육 현실을 점검하고 미래지향적 교육정책과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김기환 의장은 “울산시민들과 동료 의원들의 지지와 신뢰 덕분에 출범 후 100일 동안 첫 단추부터 촘촘히 채워 나갈 수 있었다”라며 고마움을 표하고, “시의회가 계속해서 민생의회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 울산에 도움이 되는 의회를 반드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뛸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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