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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남도, 사료구매자금 111억 추가 확보... 총 783억 원 긴급 지원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6.05.07 17:33 수정 0000.00.00 00:00

중동 정세 불안·고환율 대응... 축산농가 경영 안정 총력

↑↑ 한우사료먹방
[경남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경상남도가 사료 가격 급등과 고환율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사료구매자금 111억 원을 추가 확보하고, 총 783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국제 곡물 가격 상승, 환율 급등 등의 영향으로 사료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면서 축산농가의 경영 압박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사료비는 축산농가 생산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농가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추가 재원을 긴급 확보하고, 필요한 자금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신속 지원에 나섰다.

지원 대상은 한육우·낙농·양돈·가금 등 전 축종 농가이며, 연 1.8% 저리와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농가당 지원 한도는 축종별 사육 규모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특히 신규 사료 구매뿐 아니라 기존 외상금 상환에도 활용할 수 있어 농가의 유동성 확보와 경영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시군과 농축협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농가 신청과 대출 절차를 집중 안내하고, 대출 실행 마감 기한인 7월 29일까지 자금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하반기 이후에도 국제 곡물 가격과 환율 변동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추가 재원 확보와 농가 지원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사료 가격 급등과 고환율 장기화로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이번 사료구매자금 지원이 농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한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내외 경제 불안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대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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