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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컬레이터 속도 낮추자 넘어짐 사고 44%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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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 대구교통공사는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넘어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에스컬레이터 26대의 운행속도를 추가로 낮춘다.
공사는 2024년 6월부터 시니어 안전 지킴이 운영, 시인성과 가독성을 높인 안내표지 개선, 엘리베이터 이용 유도, 회전형 로고라이트 설치, 안전이용 안내방송 개선 등 다양한 예방 대책을 시행해 왔다.
그러나 일부 에스컬레이터는 넘어짐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추가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공사는 전체 에스컬레이터 611대 중 사고 발생이 잦은 63대를 대상으로 운행속도를 기존 분당 25m에서 분당 20m로 낮춰 약 1년 3개월간 운영했다.
그 결과 해당 에스컬레이터의 넘어짐 사고는 약 44% 감소한 반면, 기존 속도를 유지한 에스컬레이터에서는 사고가 약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공사는 사고 위험이 높은 에스컬레이터 26대 가운데 운행거리가 30m 이하인 19대의 운행속도를 분당 20m로 조정한다.
또한 에스컬레이터를 대체할 수 있는 계단이 있고, 운행거리 13m 이하의 짧은 구간임에도 사고가 자주 발생한 에스컬레이터 7대는 운행속도를 분당 15m로 추가 하향 조정할 방침이다.
속도 조정은 5월 12일부터 5월 22일까지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분당 15m로 속도를 낮춘 에스컬레이터에는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한 안내 현수막도 설치했다.
아울러 이용객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한국 승강기안전공단에서 제공받은 에스컬레이터 넘어짐 사고 예방 홍보 영상을 행선안내게시기를 통해 하루 170여 회 송출할 예정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분당 15m로 운행하는 에스컬레이터는 이용에 다소 불편이 있을 수 있으나,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