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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인터뷰

대청호 [우리나라 3대호수]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2.07.30 11:52 수정 2022.07.30 11:54

[경상도뉴스주식회사=경상도뉴스기자]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탄진동과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덕유리 사이의 금강 본류를 가로지르는 댐.

댐의 명칭은 과거 댐이 만들어질 때 행정구역이었던 충남 대덕군과 충북 청원군의 앞글자에서 각각 따왔다.
다만 대덕군은 1989년에 대전직할시로 편입되었고 청원군은 2014년 청주시에 편입되어 이들 행정구역은 현재 사라졌다.
편입된 지역의 앞글자를 따도 역시 대청댐인지라 지금은 대전과 청주에서 따왔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 대덕의 대는 대전에서 따온 것[2]이고 청원의 청도 청주에서 따온 것[3]이라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

1975년 3월에 공사를 착수하여 1980년 12월 완공되었다.
높이 72m, 길이 495m, 저수면적은 72.8㎢, 체적 123만 4천㎥의 중력식 콘크리트댐과 사력댐으로 구성된 복합형 댐이다.
저수용량 14억 9천만㎥의 본댐과 조정지댐, 그리고 저수지내의 물이 다른 지역으로 넘치지 못하도록 해 주는 3개의 보조댐이 있다.
또한 충청권 일부지역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도수로와 시설용량 9만㎾의 수력발전소가 있다.

대청댐 건설로 생긴 인공적인 호수가 바로 대청호이다.
저수량 기준으로 대한민국에서 소양호, 충주호 다음으로 세 번째로 큰 호수이다.
호수는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 청주시, 보은군, 옥천군에 걸쳐 있다.

댐 건설로 수몰되어 4075세대, 2만 6000명의 지역 원주민들이 고향을 잃고 대전시와 다른 도시들로 이주하였다.
대청호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들과 수몰민들의 추억이 깃든 물건들, 사진이 전시되어 있는 대청호 자연생태관이라는 곳이 있다.
볼거리가 생각보다 많다.

대청호는 대청댐 완공(1980년 12월)과 함께 담수화가 시작되면서 생겨난 인공 호수이다.
인근 지역에는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된 금강 로하스 해피로드가 있으며,
구봉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현암사를 비롯하여 대청댐 물홍보관, 대청댐 전망대, 취백정, 청남대 등의 자연생태 및 문화관광자원이 있어
로하스 생태관광 코스로 제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청호 수몰지역에 살고 있던 조성 전 대청호 지역은 4075세대 2만6000명의 지역주민이 살던 아름다운 마을은 대청호가 생기는 바람에
어릴 적 멱 감고 천렵하던 강변의 추억과 그 아름답던 강마을 정취는 먼 기억 속 기억을 더듬어도 더 이상 찾아갈 수 없는 추억의 땅이 되었습니다.
수몰 지역 주민들은 고향을 잃고 신탄진과 대전 시내를 비롯해 멀게는 경기도 남양 간척지, 산업단지 취락지 등으로 이주하였습니다.

대청호는 지난시절 아픈 추억들을 뒤로한 채 대전·충청도민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었고
년간 2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대청호 주변에는 금강 로하스 해피로드, 산·호·공원, 대청공원, 삼정동 생태 부유습지, 이현동 거대 억새습지(2013년 상반기 완공) 등
다양한 생태관광지가 있으며 그 외 청남대, 현암사, 대청호조각공원, 물홍보관 등 다양한 볼거리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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