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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남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사업 순항 중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2.03.06 22:07 수정 0000.00.00 00:00

- 창원 진해신항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국토부 공모사업 선정
- 통영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 2022년 사업으로 확정
- 2025년까지 경남 전 시·군에 1개소 이상 충전소 구축 추진
- 수소차 누적 1,708대 보급, 수소화물차·수소청소차도 보급 예정

↑↑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사업
[경남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사업이 순항 중이다.

경상남도는 국토부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구축 공모사업에 경남 창원시의 진해신항 화물차휴게소가 선정되어 총사업비 64억 원(국비 45, 지방비 19)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2022년 수소화물차 양산·상용화에 따라 주요 물류거점에 수소화물차용 대용량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미세먼지를 감축하고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사업대상지는 동북아 항만물류중심인 진해신항 및 물류단지 배후부지에 위치하여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구축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부울경 소재 화주 및 차주 등 수소화물차 홍보 효과 등 수용성 확대로 이어져 수소화물차 보급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지난 3일 통영시 용남면 수소충전소 상업운전 개시로 누적 12개소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에서 2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이 외에도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휴게소 수소충전소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오는 7월 착공 예정인 진주 문산휴게소(하동방면) 등 올해 5개소를 더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향후 2023년까지 시 지역에 1개소 이상, 2025년까지 경남 전 시·군에 1개소 이상 수소충전소를 구축하여 경남 수소 생태계 기반 확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당초 2022년 이후 후보사업지인 통영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도 2022년 사업으로 확정되어 2023년까지 조기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LNG기반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구축되면 통영시 수소생산거점 역할 및 대중교통 수소전환 등 수소경제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남의 수소차 보급대수는 2월 말 현재 누적 1,708대(승용 1,676, 버스 32)이며, 올해 1,100여 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고상버스, 화물차, 청소차 등 다양한 수소차 보급을 통해 저변 확대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화물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공모선정, 통영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사업 조기 추진,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확충 등은 경남은 물론 부울경 수소경제 조기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질 없는 수소생태계 기반구축 사업 추진으로 관련 신기술 개발 등 동반상승 효과를 창출해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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