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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예술관과 손잡고 ‘학생 문화예술 체험’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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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지역 예술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직접 경험하면서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적 역량과 다양한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울산문화예술회관과 에이치디(HD) 아트센터에서는 울산지역 초중고 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월 11일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시립교향악단의 ‘문학과 고전(클래식) 연속물(시리즈)’ 제2막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이 학생 400명의 열띤 반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또한, 8월 17일 여름방학 중 진행된 ‘여름 영화(썸머 무비) 콘서트’에는 200명의 학생이 선정돼 만화영화(애니메이션) 음악과 오케스트라 연주를 감상했다.
이어 ‘문학과 고전(클래식) 연속물(시리즈)’ 제3막 ‘햄릿’ 공연에는 오는 9월 26일에 학생 200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에이치디(HD) 아트센터에서는 피아노 연주와 연극, 코믹 행위(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오는 4일에는 공대생 출신 피아니스트로 주목받는 ‘스미노 하야토의 연주회(리사이틀)’에 학생 120명이 관람을 신청했다.
11월 1일에는 연극 ‘수상한 흥신소’, 11월 13일에는 ‘코믹 행위(퍼포먼스) 점프’에 각각 학생 110여 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지역 예술관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무료 관람권을 제공하고, 우선 좌석을 배정하는 등 공연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교육복지 대상 학생을 비롯해 문화소외지역 학생들이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모든 학생이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예술 체험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심미적 감성과 예술적 소양을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공연과 교육 연계로 학생들이 예술적 소양과 진로 역량을 함께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