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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제9대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서대구역 현장방문 첫걸음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2.07.14 16:10 수정 0000.00.00 00:00

서대구역 주변 한국철도공사 부지-동대구역 시유부지 교환 심사

↑↑ 기획행정위원회 서대구역 현장방문
[대구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제9대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현장방문 첫걸음으로 제294회 임시회 기간 중 7월 14일 서대구역을 방문했다. 기행위는 대구시와 한국철도공사 간 토지 교환을 주요 내용으로 회기 중 심사를 앞두고 있는 ‘2022년 제3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의 검토에 앞서 해당 현장을 둘러보면서 안건 심사에 내실을 더했다.

이날 기행위가 방문한 장소는 서대구역사 인근 이현동 219-4번지 일대 서대구역 주차장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한국철도공사 소유의 부지다. 이곳은 대구시가 향후 서대구역세권 개발에 활용할 목적으로 공사와의 토지교환·취득을 추진하고 있는 곳인데 이에 대한 사전 승인을 내용으로 안건이 제출됨에 따라 기행위가 현장을 방문한 것이다.

현장을 찾은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사업 관계자로부터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대구 역세권 개발 방안에 대한 논의를 나누는 한편,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업 관리를 당부했다.

대구시와 한국철도공사 간의 토지교환 협약은 공사가 ‘대구차량사업소 정비시설 개량사업’을 추진하는데 동대구역 내에 대구시 소유 토지를 필요로 했고, 대구시는 서대구역 역세권 개발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소유의 부지가 필요한 상황에서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성사되었다.

대구시가 취득할 부지는 이현동 219-4번지 외 42필지(총면적 22,545㎡)로 향후 서대구 역세권 개발에 따라 복합환승센터 건립 부지로 활용할 계획이고, 처분(교환) 예정 시유지는 신암동 302-3번지(면적 14,984㎡)로 한국철도공사의 ‘대구차량사업소 정비시설 개량사업’과 대구권 광역철도 운영에 필요한 전동차량 정비 시설 부지로 사용될 예정이다.

교환은 감정평가 가격으로 하고, 가격이 다를 경우 차액은 금전으로 납부하기로 했다.

임인환 기획행정위원장은 “이번 재산 상호 교환을 통해 대구시의 공유재산 관리 및 활용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하고 주요시책 사업인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과 서대구역 역세권 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제9대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재선의 임인환 의원(중구1)이 위원장을 맡고 전태선(달서6), 김대현(서구1), 박우근(남구1), 류종우(북구1), 이성오(수성3) 의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되었다.

한편, ‘공유재산관리계획’은 지방자치법,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공유재산의 취득이나 처분을 위한 예산편성 이전에 의회의 사전 승인을 받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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