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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은 사상 첫 빅스텝…기준금리 1.75%→2.25%

경제부 윤정연기자 기자 입력 2022.07.13 11:15 수정 2022.07.13 11:24

한국은행이 4월과 5월에 이어 또다시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인상폭은 사상 처음 통상적 기준금리 인상폭 두 배인 0.5%포인트, 빅스텝

 


[경상도뉴스주식회사=경제부 윤정연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또다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

현재 연 1.75%인 기준금리를 연 2.25%로, 0.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한국은행이 통상적인 인상 폭인 0.25%포인트의 두 배인 0.5%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다.

한은은 앞서 4월, 5월 두 금통위 회의에서는 0.25%포인트씩 잇따라 기준금리를 올린바 있다.
통화정책방향회의가 없는 6월을 건너뛰고 한은이 오늘 다시 기준금리를 올려, 이렇게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 역시 전례가 없는 이다.
현재 물가상승 압력이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국제 원자재와 곡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6% 올라, 외환위기이던 199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앞으로 1년의 물가 상승률을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 사상 최대 폭인 0.6%포인트나 뛰어 어느덧 4%에 바짝 다가섰는데.
물가가 지금도 많이 올랐지만 앞으로 더 많이 오를 수 있는 상황이라 돈줄을 강하게 조일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강력한 통화긴축으로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한은의 빅스텝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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