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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인터뷰

구월이 되면

김재중 기자 입력 2025.08.04 18:42 수정 2025.08.04 18:46

곧 구월입니다.
가을이 옵니다.
구슬픈 새소리와 함께 붉은 잎을 타고 옵니다.

[주식회사 경상도뉴스=김재중]

 

구월이 되면
작시 시인 김재중 (詩作 노트에서)

곧 구월입니다.
가을이 옵니다.
구슬픈 새소리와 함께 붉은 잎을 타고 옵니다.
오늘 유난히 아버지께서 가슴에 머무신 채 그리움을 주고 계십니다.
세월이 아무리 밀쳐가도 아버지를 못 보내드리는 내가
팔공산에서 그리움의 유희를 합니다.

원합니다. 아버지!
모르고 숨어있던 아버지의 사랑이
제 가슴에 펼쳐지니 어찌하오리까
칠십여 년을 살아온 내가 오늘 아버지가 필요합니다.
아버지
아버지

따듯한 눈길로 나를 쳐다보셨던 아버지
어깨를 토닥여 주셨던 아버지
아이들이 내가 아버지를 기억하듯
나를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
가을이 옵니다.

아버지 아버지 불러본다
스치는 바람에 목이 메이고
그리움이 가슴 끝에 차오른다

아버지!
숨어있던 아버지의 사랑이
가슴에 펼쳐지니 어찌하오리까
칠십여 년을 살아온 내가 오늘 아버지가 필요합니다.
아버지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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