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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울산교육청, 안전한 디지털기기 활용 토론회 열어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5.07.16 15:28 수정 0000.00.00 00:00

현장 목소리 담은 스마트기기 활용 안내서 마련

↑↑  현장 목소리 담은 스마트기기 활용 안내서 마련
[울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6일 외솔회의실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2025년 2차 디지털 교육 안착 방향 탐색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마련한 ‘교사·학생용 스마트기기 활용 안내서(가이드라인)’의 현장 적용 상황을 점검하고,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용을 보완하고자 마련됐다.

안내서에는 ‘개인정보 보호, 유해 정보 차단 방법과 올바른 사용 습관 형성, 건강한 온라인 소통, 학습지원 환경 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토론회에는 교사, 학생,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안전한 디지털기기 활용을 위한 안내서 수립’을 주제로 원탁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일상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올해 하반기 보급 예정인 안내서에 학부모 관련 내용도 추가로 반영해 제작할 계획이다.

한 학생은 “학교에서 디지털기기를 어떻게 쓰면 좋은지 친구들과 직접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다”라며 “우리 의견이 지침서에 담긴다니 더 책임감 있게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디지털기기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쓸 수 있도록 어떤 기준이 필요한지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며 “가정에서도 오늘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자녀와 디지털기기 사용에 대해 계속 이야기를 나누겠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디지털 교육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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