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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주시, AI 기반 ‘올케어 콜’로 고독사 예방 나선다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5.07.14 10:28 수정 0000.00.00 00:00

AI 기술 접목한 복지서비스 확대…1인 가구 맞춤형 케어 강화

↑↑ 경주시, AI 활용한 고독사 대응 및 사회적 고립 지원서비스 확대 추진
[경북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경주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사회복지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의 확대 운영을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에 따른 고독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효율적인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현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경주시가 운영해 온 ‘AI 케어콜’ 서비스는 지정된 시간에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응답 여부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리포트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7월부터는 기능을 대폭 확대한 `올케어(All-care) 콜` 서비스로 전환되는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과 실시간 상황 관제, 필요시 현장 방문을 통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경주시는 이번 시스템 전환과 함께 전수조사를 통해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돌봄서비스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사회적 관계망 복원과 고립 해소를 위한 복지 연계도 병행할 계획이다.

윤철용 경주시 복지정책과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복지 서비스는 고독사 위험에 놓인 1인 가구를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경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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