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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북구 고헌중 1학년, 박천동 구청장에게 장애인 이동권 문제 담은 편지 전달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5.07.09 15:49 수정 0000.00.00 00:00

↑↑ 북구 고헌중 1학년, 박천동 구청장에게 장애인 이동권 문제 담은 편지 전달
[울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보도블록에 자전거, 킥보드가 있어 장애인이 이동하는데 불편합니다.`

`시각장애인 유도블록이 파손되거나 색바램이 심해 고쳐 줬으면 합니다.‘

울산 북구 고헌중학교 학생들이 장애인 이동권에 대해 현장조사 후 느낀 점을 편지로 작성해 9일 박천동 북구청장에게 전달했다.

고헌중학교 1학년 57명은 `한국사회의 차별과 평등`이라는 자유학기제 주제에 따라 장애인 이동권에 대해 배웠고, 학교 주변 송정동과 화봉동 일대를 직접 다니면서 장애인 이동에 방해되는 점들을 살펴본 후 각자가 느낀 점을 편지에 적었다.

학생들은 ▲장애인 이동에 방해가 되는 자전거, 킥보드 방치문제 ▲시각장애인 유도블록 파손 및 색바램 문제 ▲시작장애인 신호 안내음이 적거나 없는 곳 개선 등을 편지에 담았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소정 교사는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직접 보고 느끼고 해결방안을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장애인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변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천동 구청장은 학생들의 편지를 읽어본 후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깊었다˝며 ˝편지 내용을 담당부서에 전달하고 불편사항을 확인한 후 학생들에게 결과를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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