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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시, `2025 세븐브릿지 투어 : 라이딩 인 부산` 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5.07.04 07:14 수정 0000.00.00 00:00

7.4. 10:00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 열려

↑↑ 세븐브릿지 투어 개요
[부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부산시는 오늘(4일) 오전 10시 시청 7층 회의실에서 `2025 세븐브릿지 투어`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이하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오는 9월 21일 개최 예정인 ‘세븐브릿지 투어’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해 ▲시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시 체육회 ▲부산 자전거 연맹 ▲지역 대학 교수진 ▲사업 수행기관인 부산축제조직위원회, 그리고 ▲행사 참가 대상인 부산소재 자전거 동호회 등 주요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주요 유관기관 간 ▲행사 기본계획 ▲교통 통제 ▲안전대책 ▲시민 홍보 전략 등을 공유하고 실무 협업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세븐브릿지 투어`를 도시 기반 시설(인프라)을 활용한 시민참여형 생활체육 행사를 넘어, ▲관광 ▲생활체육 ▲환경이 융합된 `글로벌 브랜드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개최 첫해인 올해는 4개의 해상교량을 중심으로 무엇보다 안전한 운영에 중점을 두고 준비에 나선다.

향후에는 첫해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 코스와 해상교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븐브릿지 투어`는 부산을 대표하는 ▲4개의 해상교량 ▲2개의 지하차도 ▲한 개의 터널을 순환코스로 연결해 자전거로 완주하는 전국 유일의 비경쟁형 대규모 투어 행사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자전거 경주가 아닌 부산의 바다·도시·산·강을 아우르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전거로 만끽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총 77킬로미터(km)를 달리는 이번 행사는 벡스코에서 출발해 ▲광안대교 ▲신선대지하차도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천마터널 ▲장평지하차도 ▲을숙도대교 ▲맥도생태공원을 반환점으로, 광안대교로 복귀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해당 코스는 행사 당일 오전 한시적으로 전면 차량이 통제되며 평소 차량 전용도로로 접근이 불가능했던 해상교량 위를 자전거로 달릴 수 있는 부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행사 당일 오전, 광안대교 상판이 무료 개방되며 ▲퍼레이드 ▲자전거 묘기(BMX) 공연 및 ‘페스티벌 시월’과 연계한 ▲미식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미슐랭 출신 셰프가 참여하는 푸드트럭 운영과 사전 접수된 외국인 관광객 1천500명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벡스코 일원에서는 ▲자전거 정비 교실 ▲자전거 교통안전 캠페인 ▲어린이 자전거 안전 교실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티켓은 7월 16일 얼리버드 판매를 시작으로 7월 22일 정규 판매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구매 방법은 추후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티켓판매 수익금은 전액 행사 운영과 참가자의 편의 및 안전시설 확충, 안전인력 고용 등 행사의 질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세븐브릿지 투어`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시민의 일상에 스며드는 해양도시 부산만의 독창적인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이 행사가 시민에게는 일상의 활력으로, 부산에는 세계인이 주목하는 도시 브랜드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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