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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시 금정구 장애인 평생학습 `배우고, 나눔`으로 꽃피우다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5.05.28 08:03 수정 0000.00.00 00:00

장애인 요리수업 `요리하고, 같이먹고, 나눠먹고(쓰리고)` 반찬 나눔 봉사

↑↑ 부산시 금정구 장애인 평생학습 `배우고, 나눔`으로 꽃피우다
[부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부산시 금정구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프로그램의 하나로 운영 중인 `요리하고, 같이 먹고, 나눠 먹고`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학습자들이 직접 만든 반찬 꾸러미를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26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쓰리고` 프로그램은 금정구 평생학습관(노포동 소재) 2025년 2학기(5월~8월)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12회에 걸쳐 운영되는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이 중 4회차는 반찬 나눔 봉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1회차 봉사활동으로 서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접 만든 반찬 꾸러미를 전달하며 첫발을 내디뎠고, 전달된 반찬은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배분됐다.

이 사업은 금정구 평생교육과, 금정구 장애인 복지관, 서1동 행정복지센터, 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하여 추진하며, 평소 복지의 수혜자였던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정구 관계자는 ˝그동안 복지서비스의 수혜자였던 장애인들이, 이제는 정성껏 만든 반찬으로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봉사 주체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이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장애인의 사회적 참여와 지역사회 통합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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