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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강북 위(Wee)센터, 초등학생 정서 지원 돕는다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5.03.31 13:50 수정 0000.00.00 00:00

전문상담 인력 미배치 학교 중심 심리, 정서 역량 강화

↑↑ 강북 위(Wee)센터, 초등학생 정서 지원 돕는다
[울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울산 강북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전문상담 인력이 배치되지 않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원만한 관계 형성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2024년 하반기 교육부 ‘위(Wee)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추진하고자 직접 개발했으며, 학생들의 사회 정서 역량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둔다.

‘마음건강 프로그램’은 초등학생의 발달 단계에 맞춰 저학년용 ‘마음 팔레트’와 고학년용 ‘유앤아이(YOU&I)’로 구성됐다.

2일간 총 4회기로 운영되는 집단상담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친구들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으로 건강한 관계 맺기 기술을 익힌다.

강북 위(Wee)센터는 3월 말부터 올해 6월까지 신청 학급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상반기에는 평산초등학교 등 5개 학교 11개 집단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발생 여부와 사회 정서 지원 필요성을 고려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상담은 울산교육청 소속 전문상담교사 12명과 외부 상담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마음건강 지원단’이 맡아 학생들의 심리적 성장을 돕는다.

지난해 시범 운영에 참여한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 체험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웠고, 또래 관계도 개선되는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마음건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건강한 정서적 성장을 이루고, 또래 관계를 개선해 평화롭고 따뜻한 학교 분위기가 조성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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