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사회

동래구, 『제 10차 21세기 조선통신사 옛길 서울-동경 한·일 우정 걷기』 부산 도착 환영 행사 개최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5.03.31 15:22 수정 0000.00.00 00:00

↑↑ 『제 10차 21세기 조선통신사 옛길 서울-동경 한·일 우정 걷기』 부산 도착 환영 행사
[부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 (사)한국체육진흥회(회장 선상규)와 (사)일본걷기협회(회장 엔도 야스오에)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21세기 조선통신사 한·일우정걷기대회가 주관하는‘제10차 21세기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걷기 대장정’이 지난 29일 오후 부산에 도착했다.

전 구간 참여자 28명(한국인 11명, 일본인 17명)과 일부 구간 참여자 50여 명은 동래구간[온천장 입구 사거리~보건소~대동병원~남문터(박경훈 한의원)] 행로 후 동래부사 집무공간이었던 동래부동헌에 모였다.

이날 동래구는 그동안의 고된 여정에 지친 조선통신사 일행을 격려하고 부산 도착을 환영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한국대표 허남정 상임이사와 일본 대표 엔도 야스오 회장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고, 기념 촬영, 동래부동헌 해설,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걷기’는 옛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한 것으로 올해는 이달 9일부터 4월 30일까지 53일간 서울-용인-충주-안동-경주-부산-대마도-오사카-동경의 1,158km를 일본인과 한국인으로 구성된 민간외교 사절단이 함께 걷는다.

이 행사는 지난 2007년 조선통신사 파견 400주년을 맞아 (사)한국체육진흥회가 (사)일본걷기협회와 함께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3년 4년 만에 열린 9차 후 두 번째 행사이다.

안순정 문화환경국장은 환영사에서“민간 차원에서 조선통신사의 성신 교린(誠信交隣·성실과 믿음으로 사귄다)의 정신을 계승해 세계의 평화와 한일 양국 간의 우정과 상생을 염원하는 본행사가 계속해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주식회사 경상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