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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지하보도 경관개선사업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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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대구 북구는 지역의 이미지를 밝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추진한 `칠곡지하보도 경관개선사업`을 올해 3월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그동안 칠곡지하보도는 노후화된 시설과 조명 부족으로 인해 주민들이 이용을 꺼리는 장소로 인식돼 왔다. 어둡고 침침한 환경은 보행자들에게 불안감을 주었으며, 안전사고의 위험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북구청은 단순한 보수 작업을 넘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조명과 디자인을 개선해 보다 밝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기존에는 인도 위에 설치된 지하보도 담장으로 인해 주민들이 지하보도의 존재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이번 개선사업에서는 기존의 담장을 철거하고 유리로 교체해 보도의 개방감을 높였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지하보도를 쉽게 인지하고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보도 내부는 한층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모했으며, 보행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지하보도를 이용하는 한 주민은 “예전에는 어두워서 가급적 피하려고 했지만, 이제는 환하고 깔끔해져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개선사업으로 주민들의 생활 안전이 향상된 것은 물론, 더욱 편리한 보행 환경이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도시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