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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재웅 경남의원 “불로초 원정대 서복, 관광 자원화 제안”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2.06.21 16:10 수정 0000.00.00 00:00

함양, 남해, 거제 관광 코스 개발, “경남 불로초” 지역 공동 브랜드 육성

↑↑ 경남도의회 김재웅 도의원(농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함양)
[경남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경남도의회 김재웅 도의원(농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함양)이 함양, 남해, 거제를 잇는‘서복루트’를 만들어, 지리산과 남해안을 잇는 관광코스로 개발하자고 주장하였다.

김 의원은 6월 21일 제3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과거 진시황의 불로초 원정대 서복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방문했던 함양, 남해, 거제 지역을 연계한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함양의 산삼과 남해․거제의 청정 수산물을 “경남 불로초”라는 지역 공동브랜드로 육성하자고 제안 하였다. 아울러 경남연구원과 서복회 등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서복 관련 콘텐츠 개발도 주문하였다.

서복은 분열된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의 명령을 받아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원정대의 대장이다. 당시 서복은 3천여 명의 대선단을 거느리고, 거제, 통영, 남해와 섬진강을 따라 하동, 구례를 지나 지리산 천왕봉 아래 추성마을을 찾았다고 전해진다. 함양 지리산 영신대, 남해 금산, 거제 해금강 석벽, 제주도 서귀포에 서복 원정대의 발자취와 유적이 전해지고 있다. 서복은 당시 중국의 선진 문물을 한국과 일본에 전파한 인물로 평가되어지고 있으며, 한국․중국․일본 등지에서는 매년 서복을 기리는 행사를 개최한다.

제주도에서는 2003년, 국비를 지원 받아 서복이 머물렀던 정방폭포 부근에 서복전시관을 개관하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제주도에서는 이미 서복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공통분모를 찾아 중국인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며, “2017년 함양군과 경남연구원이 서복을 주제로 역사문화 육성협약을 체결해 놓고도 아무런 관심과 성과도 없다. 경상남도의 관심을 촉구한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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