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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울산시의회, 전자회의시스템 고도화 구축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2.06.21 14:40 수정 0000.00.00 00:00

운영위원회도 전자투표 도입

↑↑ 울산시의회, 전자회의시스템 고도화 구축
[울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울산시의회는 최근 전자회의시스템 고도화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시험운영을 거쳐 제8대 의회부터 전자회의시스템을 활성화하여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운영위원회의 경우 울산시의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상임위원회에 전자회의가 신설됨으로 종이 사용량 최소화 및 투표절차가 간소화되고 표결에 대한 책임성과 투명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시의회 본회의에서 안건처리시 전자투표를 처음 실시한 것은 지난 2013년 7월 제1차 정례회 때였으며, 그 이후 9년 만에 무기명투표에 대해서도 전자투표를 확대 적용하게 된 것이다.

종전의 무기명투표 방식은 본회의장 좌․우 양쪽에 설치된 기표소 안에 입장하여 투표용지에 직접 기록한 후, 본회의장 중앙에 설치된 명패함과 투표함에 명패와 투표용지를 투입하고, 투표결과 집계는 직원들이 수동으로 일일이 계산하는 방식을 취함에 따라 투표절차가 복잡하고, 투·개표시간도 장시간 소요되는 등으로 인해 개선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되어 왔다.

지방자치법이 올해 1월 개정되어 의장·부의장 불신임, 의원 자격상실·징계, 집행부 재의요구 등 의결사항은 무기명투표로 표결하게 됨에 따라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투표를 위하여 무기명투표도 전자투표를 도입하게 되었다.

전자 무기명투표는 투표종료와 동시에 본회의장 정면 전광판에 투표결과가 자동으로 집계되어 표출되기 때문에 투표절차의 간소화는 물론, 별도의 집계시간이 소요되지 않아 종전의 수동적 무기명투표에 비하여 투·개표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이다.

또한, 다양한 단말기 호환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성능을 고도화하여 안정적인 전자회의 운영이 가능하게 되고, 전자문서 자동변환, 전자필기, 회의자료 전광판 표출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여 의사진행이 보다 능률적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시의회사무처 홍보담당관실은 이번 전자회의시스템 고도화 구축을 계기로 정보화 시대에 맞는 보다 스마트한 의정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타 상임위에도 협의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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