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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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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거제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해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인 ‘경남패스’를 본격 시행한다.
경남패스는 19세 이상 시민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청년(19세부터 39세)은 30%, 일반(40세부터 74세)은 20%, 다자녀 가구(2자녀 이상)는 30%에서 50%, 저소득층은 100%의 대중교통비를 환급해 주는 제도다.
특히, 75세 이상 어르신은 월 1회만 이용해도 교통비를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경남패스는 정부에서 시행하는 K-패스보다 연령별·계층별 혜택이 확대되고 사용횟수나 금액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어,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K-패스 카드를 사용 중인 시민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드가 없는 시민들은 가까운 은행이나 온라인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K-패스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사용하면 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경남패스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7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월별 사용 횟수 제한이 없고, 전국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만큼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는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모바일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복지관·경로당 순회 교육을 실시하는 등 경남패스 가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