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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조한과 개그맨 이상훈의 <영파워> 제작 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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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부산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부산영어방송재단(BeFM)의 `부산영어방송`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부산영어방송’은 지난해(2024년)부터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지난해 초 4천6백여 명이었던 구독자 수가 1년 만에 10만 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부산지역 라디오 방송사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은 구독자 수로, 부산지역 방송사 중 개국이 가장 늦었다는 점과 외국어 라디오 방송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구독자의 인구통계학적 분포를 살펴보면, 부산(7.3%)보다 서울지역(32.4%)에 더 많은 구독자가 분포하고 있으며, 국적별로는 대한민국 82.9퍼센트(%)에 이어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등 영어권 국적의 시청자가 10퍼센트(%)를 넘었다.
이는 `부산영어방송` 유튜브 채널이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공공외교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한편, `부산영어방송`은 유튜브를 통해 매일 5개의 라디오 생방송을 중계하고, 라디오 방송 콘텐츠를 재가공한 뉴스, 세계 문화정보, 영어 교육콘텐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빅토르 앰브로스(노벨 의학상 수상자) ▲아니야 모리스(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영어 번역가) ▲에드워드 리(넷플릭스 콘텐츠 ‘흑백요리사’의 준우승자)와의 인터뷰를 진행했고, 이를 유튜브 콘텐츠로 재가공해 영어 및 한국어 자막으로 제공하는 등 세계적(글로벌) 소통 매체로서의 확장에 주력했다.
또한, 영어하기 편한 도시 부산을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소개하기 위해 가수 김조한과 개그맨 이상훈의 `영파워`와 같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제작했다.
시각장애인의 인생을 소개하는 라디오 다큐멘터리 `손끝 요리사, 인생을 요리하다` 및 각종 `BeFM 특집공개방송`을 라디오와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등 주파수 한계를 벗어난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의 확장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특히, 화제가 됐던 콘텐츠는 영향력자(인플루언서)와 함께 영어를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인 `올스타 잉글리시(All-Star English)`로 꼽힌다.
이 중 프로그램 진행자인 가수 김조한과 신민수의 ‘스페이스와 유니버스의 차이’ 영상은 187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6천1백 명이 넘는 구독자를 유입시켰으며, 진행자 캠벨 에이시아의 생활 영어표현에 관한 콘텐츠는 6천4백 명이 넘는 구독자를 유입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영어방송`은 지상파 라디오(FM 90.5, FM 103.3-기장·녹산·정관) 또는 유튜브 채널, 휴대전화 앱(App)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박광명 시 대변인은 “이번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 돌파를 계기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세계에 다방면으로 알리기 위한 부산영어방송의 선도적 역할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