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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기술서비스 실적 126억 원 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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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 케이메디허브가 지난해 어려운 바이오 시장 경기에도 불구하고 126억 원의 기술서비스 실적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만들었다.
재작년 101억 원보다 무려 25% 늘어난 금액이다.
기술서비스 전 분야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신약분야 실적이 재작년 대비 63% 증가해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바이오 시장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평가가 많았음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신약 분야는 단백질 구조분석 기술서비스의 수요가 많았다. 단백질 구조분석은 약물의 효능과 안전성을 높이고 치료제 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단축, 절감할 수 있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지난해 ▲초고순도 재조합 단백질 대량생산, ▲단백질 3차원 형태 분석 등 단백질 구조분석 특화 기술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며 바이오 연구개발을 지원했다.
DMPK* 서비스도 기업에서 많이 찾았다.
DMPK는 약물의 안전성과 효능, 약물간 상호작용 등을 평가해 임상시험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약개발지원센터는 호중구 유사세포의 실시간 대사분석 및 간세포 분획을 활용한 약물의 간 대사 안정성 평가 등 기업의 수요에 발맞춰 기술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이외에도 의료기기 분야는 첨단의료제품 개발 및 인허가 등 기술서비스를, 전임상 분야는 신약·의료기기 맞춤형 비임상 평가를 지원했다.
의약생산 분야는 국내 합성분야 유일의 GMP 인증을 받은 공공기관으로서 꾸준한 기술지원 수요를 충족시키며 기업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했다.
케이메디허브는 신약, 의료기기 개발은 물론 전임상과 의약품 생산 등 첨단의료제품 개발과 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기술서비스의 새로운 브랜드인 ‘케이메디허브테크(K-MEDI hub TECH)’를 론칭했다. 기술서비스 분류체계 정비 및 의뢰절차 간소화 등 체계적인 의뢰 관리를 통해 기술서비스 이용기업의 만족도를 높였다.
케이메디허브는 오는 3월 ‘미래의료기술연구동’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미래의료기술연구동’은 혁신신약 및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전임상 연구시설로 인간과 해부·생리·내분비학적으로 유사한 ‘미니피그’를 중심으로 전임상 분야 기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인규 케이메디허브 전략기획본부장(이사장 직무대리)은 “지난해 기술서비스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은 신규 기술서비스 분야를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며, “올해 미래의료기술연구동을 시작으로 제약 스마트팩토리 등 신규 연구시설 구축하고 기술서비스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