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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획보도]성주군, 2025 농업조수입 1조원 달성을 위해 총력

경상도뉴스 기자 입력 2024.12.26 10:36 수정 0000.00.00 00:00

성주참외 3대 혁신운동을 통한 참외산업 성장발판 마련

↑↑ 성주군, 2025 농업조수입 1조원 달성을 위해 총력
[경북_경상도뉴스=김재중기자]2025년 성주군 의회는 농정과 본예산 550억원을 삭감없이 원안 가결했다. 이는 2024년 본예산 513억원 대비 37억원이 증액된 금액으로 성주군 행정과 의회는 농업조수입 1조원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참외조수입 6,200억원을 달성한 이유는 행정과 의회가 하나가 되어 농업분야에 아낌없는 지원과 3,800여 달인인 된 참외재배 농가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결과물이라 할 수 있겠다.

◆ 이상기후 신속 대응
지난 2024년 한해, 성주참외는 1월부터 3월까지 잦은 강우, 일조량 부족 등 이상기후로 인해 수정, 착과불량, 발효과‧기형과 발생이 증가하여 생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행정, 생산자, 유통기관 등이 합심하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결과 참외 조수입 6,200억원을 달성했는데,

주요 추진내용으로는 ▶일조량 피해에 따른 참외 영양제 공급지원(3억원) ▶일조량 부족 재해인정 및 지원(52억원) ▶쿠팡 MOU체결(온라인 매출 확대 협약) ▶참외 작황 및 출하 동향 점검을 위한 농식품부장관 방문 ▶성주참외 소비촉진 및 홍보행사 추진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 일손부족 해결을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안정적 도입
성주군에서는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인한 구조적 일손부족 현상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국내·외 인력풀을 활용한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농업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하여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2024년에는 상반기 867명, 하반기 102명 도입했으며, 내년에도 상반기 1,500명, 하반기 300명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농업분야 국내 근로인력 모집 및 필요 농가에 근로인력을 알선·중개하는 농촌인력 중개센터도 적극 추진하여 고질적인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해 나가고 있다.

◆ 참외 생산기반시설 현대화 지원으로 품질 향상 및 경영비 절감
성주군에서는 고품질 참외 생산을 위해 시설현대화 사업에 연간 100억원 이상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한 시설원예 현대화사업(PO필름)은 광 투과율을 증대시켜 성주참외 품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시설 현대화사업에 집중 지원하여 참외품질 향상 및 농가 경영비 절감을 견인하고자 한다.

2025년도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시설원예 현대화사업(PO필름, 측·천창 자동개폐 등) ▶시설원예 에너지절감(보온덮개 자동개폐기)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인발파이프) ▶성주형 스마트 참외시설(스마트 보온덮개 자동개폐기, 스마트 관수관비기 등)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등이다.

◆ 비상품 농산물 자원화센터 안정적 운영
발효과 및 저급 참외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엄격한 선별과정을 통한 고품질 참외만을 유통시키고자 전국 최초 시설인『비상품 농산물 자원화 센터』를 건립하여, 2024년도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저급과 반입동에서 마지막 액비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 전면 자동화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비상품 농산물 자원화센터로 인해 저급과 수매 희망 농가 장시간 대기, 처리 과부화, 악취 발생 등의 불편 사항을 전면 개선했고, 또한 수매된 저급과 참외를 활용한 액비를 연중 생산하여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자연환경 보전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 농산물 유통시설 스마트․자동화 추진
참외 유통시설에도 스마트한 바람을 일으킨다. 기존 12개 APC(산지유통 처리시설) 중 4개 APC(참외원협, 성주, 대가, 월항)에 AI 선별 시스템 등으로 이루어진 스마트시설을 지원했고, 내년에는 성주농협(추가 설치), 수륜농협에 지원하여 농산물 입고·저장·선별·포장 등 APC 기능을 자동화하고, 단계별로 생성되는 정보를 디지털화하여 물류·거래 등에 자동으로 정보를 전달·환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 유통 마케팅 다변화, 수출시장 확대로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로 도약
아울러 더 빠른 속도로 변화된 소비트렌드를 반영하고 MZ세대에 맞는 전략적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다변화된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농특산물 온라인 유통지원(참외쇼핑몰, 라이브커머스, 꾸러미, 우체국쇼핑몰 등)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브랜드 홍보 영상 촬영 ▶대형유통업체와 함께하는 MZ세대를 겨냥한 복합 체험형 공간 구성 ▶성주참외축제 개최 ▶농산물 유통구조개선사업 등 온·오프라인 전방위 지원을 통한 유통 다변화도 모색한다.

또한, 한국을 넘어 세계속의 성주 참외를 위한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최근 국제적인 정세, 금리인상 등 여건은 녹록치 않지만 지난해 255t 13억2천200만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했고, 올해는 지역내 수출농산물 생산자 단체의 노력으로 266t, 13억7천900만원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 농업인의 자발적인 『성주참외 3대 혁신운동』 기대
지난 2024년 12월 4일 구성된 『성주 참외산업 대전환 혁신운동 추진위원회(회장 배선호)』에서 추진하고 있는 성주참외 3대 혁신운동이 기대되고 있다.
3대 혁신운동은 첫째, 참외 유통혁신이다. 이는 성주참외 주거래 단위를 현재 10kg 박스에서 7.5kg 또는 5kg으로 경량화 추진과 참외 스티커 미부착 운동이다.

둘째, 참외품질 혁신운동이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참외자조금 단가가 박스당 40원으로 동결되어 왔다. 이는 거출액 매년 감소, 이상기후에 따른 저급과 수매량 증가 등의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하여 참외자조금 인상, 그리고, 참외 액비 활용도를 제고하여 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하고자 하는 운동이다.

마지막 셋째, 농업환경 혁신운동이다. 농자재 수명연장으로 경영비 절감을 위하여 농자재 보관 간이시설 설치와 참외 저급과 및 농산부산물 퇴비화를 위하여 간이 퇴비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운동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2년 연속 성주참외 조수입 6,000억원 달성은 참외 농가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행정의 정책발굴,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 등 모든 분야의 단합된 노력 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고, 앞으로 우리 미래 농업 세대들이 판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참외 조수입 7,000억원과 농업소득 1조원 달성을 앞당기기 위해 농업분야에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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